경마뉴스&칼럼 109

문학상 수상작 신간소설 "속도의 안내자"

#신간소설"속도의 안내자" 2022년 수림문학상 수장작 '속도의 안내자' 연합뉴스가 시행하고 있는 수림문학상 소설부문 수장작으로 '속도의 안내자가 당선되었단다. 수림문학상은 나도 처음 듣는다. 내가 처음 듣는다해서 명성이 낮은 것이 아니라 내가 관심없기때문이라 하겠다. 나의 문학적 호기심은 1990년을 끝으로 지구밖으로 사라졌다. 소설의 제목에서 '속도'와 '안내자' 이 두 단어에서도 경마와의 연관성을 생각하게 한다. 또한 아시겠지만 경마를 소재를 한 소설이나 문학작품은 있는 지 없는 지도 모를 정도로 난 접해보질 못했다. 이 역시 나의 개인적인 소양이 부족한 탓이겠지만. 아무튼 자세한 내용은 이곳이 아닌 다른 사이트에서 자세히 남기도록 하고, 드물게 경마라는 소재가 등장하는 소설이 있어서 또 그 지은이..

경마뉴스&칼럼 2023.07.10

부끄러운 2022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컵 경주

지난 일요일 서울경마공원에서는 주변 국가의 경주마들이 참가하는 경마대회가 열렸다. 현장을 가 보지 못하고 경주영상만을 보게 된 아쉬움이 있는 1년간의 경마대회중 꼭 보고싶은 대회중 하나이다. 이 자리에서 긴 글을 주절주절써서 말을 하기보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고자 한다. 참, 다음블로그에서 T스토리로 강제 이주당한 뒤 첫 포스팅이어서 낯설다는 점도 이유이기도 하다 한국은 10년전까지도 경마에서는 후진국이라 불리는 국가이며 한국마사회 직원들의 노력과 경마팬들의 바램이 합쳐져서 나름 많은 개선이 있었음을 지켜보고 있다. 그러던 것이 어느 시점에선가 다시 되돌아 간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무엇인지 콕 집을 순 없으나 외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눈에 잘 드러나는 부분에 집중하는 것을 느낀다. 그런 범주에서 지난 일..

경마뉴스&칼럼 2022.09.05

마사회, 돈잔치는 끝났다.

이 블로그에는 마사회에 대해 우호적인 글보다 질타가 좀 많은 편이다. 그런 이유는 매우 간단하다. 경마장을 다니다 보면 무질서와 고객의 입장이 아니라 피부에 와닿지 않는 기업(마사회)에서 보여주기식 고객친절(?)의 모습을 자주 목격하게 되면서 그런 글을 쓰기 때문이다. 마사회는 모두가 #신이내린 직장# 이라고 한다. 그 많고 복리후생과 급여가 높기 때문이겠다. 승마훈련원에서 일하던 중년의 교관 조수도 마사회 직장 자랑하던 기억이 있다.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는 언행의 그 였는데 아무튼 그랬다. 좋지 않은 기억이 있다. 그렇다. 마사회에는 공장도 없고 현장도 없다. 오로지 경주로와 목장만 있는 그야말로 초원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자들이다. 물론 초원이란 말은 초원과 모래로 된 목장과 경마장을 표현한 말이다. ..

경마뉴스&칼럼 2020.09.26

오로지 돈밖에 모르는 한국 마사회 마주들의 '셀프인증'

기사원문보기 경주마 마주들과 경마 관계자이 한국마사회를 상대로 경마개최를 중단해서는 안된다며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한 것에 대해 기각됐다는 기사를 접했다.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을 하시는가? '참 딱하구나' '참 어렵구나''뭐하는거야' 어떤 생각을 했을 지 알수는 없다. 나의 경우는 명확하다. '어의없다' '무개념이다' '거지다' '이기주의자이다' '천박하다' 등의 감정으로 표현할 수 있겠다. 나는 가처분신청을 한 단체중에 특히 마주협회를 꾸짖고 싶다. 첫째, 마주가 되려면 가장 기본적이며 필수적으로 보는 조건이 경제적인 여력이다. 경주마를 유지관리할 수 있을 경제적 능력을 고려해서 그러한 능력에 미달하면 마주가 될 수 있다. 1차 관문에서 제한된다. 내가 마주가 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두번째로 소위..

경마뉴스&칼럼 2020.09.12

사상 초유의 경마장 휴장

결국 마사회가 경마장 휴장을 공지했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 부나 폭풍우가 오나 1년 12달 명절과 혹서기, 혹한기를 제외하면 경마는 그렇게 쉼없이 개최가 되었다. 그러다 보니 기상이 악조건이 상황에서 낙마사고는 너무나 당연했고 당연히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개최를 했으니 미필적고의라고도 하겠다. 그랬던 마사회에서 무기한 경마중단을 선언했다는 것은 '사건'이다. 현 시국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사건'이다. 마사회는 말미에 '손꼽아'라는 표현을 썼다. 경마가 열리는 것이 그들에게 얼마나 절실하고 간절한지를 잘 나타내는 단어이다.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마사회 임직원에게 간절히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 경마가 열리지 않는 동안 그간 경마장을 열심히 찾아준 사람들의 존재에 대해 그 소..

경마뉴스&칼럼 2020.09.05

마사회, 그들만을 위한 '이상한' 경마시행

마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경마를 시행하고 있다. 말그대로 손님, 그들이 말하는 고객, 나쁜게 본다면 돈을 다발로 갖고 와서 교통카드만 들고 가는 호구 들이 없이 자기들끼리 경마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나쁘게 비약한 말이긴 하다. 손님이 있어야 베팅을 하고 그래야 그돈으로 상금을 주고 시상을 할 텐데, 수입이 없으니 마사회 재정으로 마주와 마방관계자들에게 상금을 계속 주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이전에는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 데 (확인해봐야겠다) 우연히 정말 우연히 오늘 배당율을 보면서 출주마 대부분이 인기와 실력에 따라 배당율의 폭이 상당히 다른데 거의 모든 경주마들의 단승, 연승의 배당율이 같음을 보았다. 이건 뭐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대목이다. 7경주를 기준으로 7월말과 8월초의 경..

경마뉴스&칼럼 2020.08.10

마사회가 경주를 취소하다니~

오로지 Go밖에 모르는, 마사회가 경주를 취소했다 마사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오로지 "경주진행 = 매출 =실적" 밖에 생각하지 않는 매우 자본주의적인 곳이다. 그도 그럴 것이 매출과 마사회를 둘러싼 죽음들을 보면 연관 지을 수 있다. 내가 경마장을 드나들면서 또는 통화를 하면서 마사회 직원들에게 느낀 점은 그들이 말하는 서비스는 고객이 만족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그들이 대외적으로 보여주고 싶은 서비스이다. 오로지 매출과 대외 평가기관에서 점수로 매겨주는 것으로 그들이 평가받고 이에따라 그들의 월급과 복리후생의 상승의 근거로 제시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 이글을 쓰면서 문득 들었다. 사실 경마의 경재업체는 없다 독점이다 굳이 그들이 갖다 부친다면 경정이나 경륜이 되겠다. 어떤 경우는 스포츠..

경마뉴스&칼럼 2020.08.10

목숨걸고 달리는 한국경마의 현주소, 최악의 2020년 코리아더비

'경마' 세상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 오락? 레져? 뭐가 됐던, 하루 종일, 일주일 계속하라해도 재밌게 시간 보낼 수 있는 것이 경마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2월말 부터 경주가 열리지 않다가 최근들어 무관객으로 열리고 있다. 관람객없이 마주만 관람객으로 앉혀놓고 그들만의 리그를 하고 있다. 마주는 고객이 있으나 없으나 알바아닐 지도 모르겠다. 왜냐하면, 관객이 있든 없든 그들의 상금획득에는 지장없는 챙겨 갈 수 있는 것이다. 이점에서는 생산자,조교사,기수 등도 관련되어 있으니 일견 이해도 되고 이해를 해줘야 할 부분은 있다. 다만, 이런 식으로 장기화 된다면 그점은 다시 재고해봐야 겠다. 그런 가운데 지난 일요일 8월2일 10경주로 코리언더비경주가 열렸다. 코리언더비경주는 대통령배,..

경마뉴스&칼럼 2020.08.05

페로비치가 온단다!

페로비치는 수 년전 타성에 젖은 경주를 기계적으로 하던 한국 경마에 뜻하지 않은 새바람을 일으킨 기수다. 당시 승률 20%를 넘으며 당시 최고의 성적을 구가하며 절대적인 입지를 굳히고 있던 문세영기수를 저 멀리 따돌린 기수였다. 해외에서 온 기수가 없었던 건 아니었지만 페로비치 기수 만큼 경마팬들에게 신뢰를 받은 선수는 없었다. #페로비치 기수가 어느날 한국을 떠나 몹시 아쉬웠는데 그가 돌아왔다는 우연히 뉴스를 접했다. 그가 떠난 자리를 그나마해외기수 빅트아르, 안토니오 기수가 채워주긴 했었는 데 페로비치의 등장은 몹시 설랜다. 그런데 그가 부산경남경마장에서 뛰게 된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 서울에서 직접 보고 싶었는데. 왜 부산으로 갔을까! #일본기수 이쿠야스도 한국에서 사랑받은 기수다. #빅트아르 기수..

경마뉴스&칼럼 2020.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