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뉴스&칼럼

페로비치가 온단다!

말이좋아 2020. 7. 23. 12:27

페로비치는 수 년전 타성에 젖은 경주를 기계적으로 하던 한국 경마에 뜻하지 않은 새바람을 일으킨 기수다.  당시 승률 20%를 넘으며 당시 최고의 성적을 구가하며 절대적인 입지를 굳히고 있던 문세영기수를 저 멀리 따돌린 기수였다.

 

해외에서 온 기수가 없었던 건 아니었지만 페로비치 기수 만큼 경마팬들에게 신뢰를 받은 선수는 없었다.

#페로비치 기수가 어느날 한국을 떠나 몹시 아쉬웠는데 그가 돌아왔다는 우연히 뉴스를 접했다. 그가 떠난 자리를 그나마해외기수 빅트아르, 안토니오 기수가 채워주긴 했었는 데 페로비치의 등장은 몹시 설랜다. 그런데 그가 부산경남경마장에서 뛰게 된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 서울에서 직접 보고 싶었는데. 왜 부산으로 갔을까!

 

#일본기수 이쿠야스도 한국에서 사랑받은 기수다. #빅트아르 기수는 페로비치만큼은 안되지만 그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주고 있고 안토니오 기수는 성적이 느낌보다 못하지만 의외로 큰 경주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줘서 나쁘지 않다. 또한 영국에서 온 나이많은 먼로기수가 한국경마에서 잘 적응하고 있는 가운데서 페로비치의 입국소식은 즐겁다.

 

그런데 #경마장을 갈 수 없으니 답답하다. 정말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