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서디 9

경주마이야기(41) : 말은 말하지 않는다 다만 달릴 뿐이다 - 섭서디

섭서디,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준마. 경마를 혈통스포츠라고 한다면, 그 혈통에 있어 고귀한 피를 물려받은 말이다. 그의 고향은 미국이다. 미국에서 태어나 불알을 까고 한국에 왔다. 그의 아버지는 그 유명한 MR.PROSPECTOR이다. 어미는 FOREIGN AID. 미국에서도 종부료가 엄청나게 비싼 탑클래스의 씨수말의 자마이고 현재 섭서디에 필적할 만한 경주마는 없다. 36전 18승을 했다. 2005 마주협회장배 우승 기수 박수홍 2005 한국마사회장배 준우승 기수 김효섭 2005 그랑프리 우승 기수 박수홍 2007 그랑프리 준우승 기수 오경환 2005년 그랑프리 우승후 휴양을 하고 복귀를 했으나 밸리브리라는 신성이 외산마를 평정하고 있었고 섭서디는 밸리브리와 접전을 펼치는 라이벌이긴 ..

경주마이야기 2009.06.18

경주마이야기(16) : 과천룰러, 세대교체를 알리는 신호탄인가

지난 6월24일 9경주 2000m 핸디캡 경주로 치뤄진 GIII급 서울마주협회장배는 외산마 판도변화를 예고하는 경주대회였다. 당시 인기는 당대 최고의 능력마로서 수성을 유지하고자 하는 섭서디와 폭발적 두각을 나타내며 경마팬들의 시선과 기대를 흠뻑받고 있는 밸리브리 두마리의 경합으로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분위기였다. 경마경주에서 절대란 없고 이변 또한 항상 존재하는 것이 상례이긴 하지만 이번의 겨우에서 두마리중 누가 우승을 할 것인가, 우승마와 준우승마의 능력차가 어떻게 되는가하는 것이 주된 흥미거리였다. 당시 배당을 본다면 밸리브리가 단승식 2.2, 연승식 1. 이었고, 섭서디가 단승식 2.5, 연승식 1.3이라고 하는 최저배당을 기록하였고 인기 3위 이하의 말들과의 배당율차이는 큰 편이었다. 과천룰러는..

경주마이야기 2007.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