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쿠야스 6

페로비치가 온단다!

페로비치는 수 년전 타성에 젖은 경주를 기계적으로 하던 한국 경마에 뜻하지 않은 새바람을 일으킨 기수다. 당시 승률 20%를 넘으며 당시 최고의 성적을 구가하며 절대적인 입지를 굳히고 있던 문세영기수를 저 멀리 따돌린 기수였다. 해외에서 온 기수가 없었던 건 아니었지만 페로비치 기수 만큼 경마팬들에게 신뢰를 받은 선수는 없었다. #페로비치 기수가 어느날 한국을 떠나 몹시 아쉬웠는데 그가 돌아왔다는 우연히 뉴스를 접했다. 그가 떠난 자리를 그나마해외기수 빅트아르, 안토니오 기수가 채워주긴 했었는 데 페로비치의 등장은 몹시 설랜다. 그런데 그가 부산경남경마장에서 뛰게 된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 서울에서 직접 보고 싶었는데. 왜 부산으로 갔을까! #일본기수 이쿠야스도 한국에서 사랑받은 기수다. #빅트아르 기수..

경마뉴스&칼럼 2020.07.23

경주마이야기(25) : 재기하는 머신건

최근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말들중에 포입마들이 많다. 포입마는 한국산 암말을 외국에서 수태시켜서 들여 오는 말로서 좋은 말이 많은 외국에서 받아온 혈통이다보니 좋은 결과가 비교적 많이 나오는 편이다. 하지만 과거의 포입마들은 눈에 뛸만한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그런 가운데 포입마로서 데뷔초기 부진한 성적을 내다가 좋은 성적을 내며 1군까지 승군한 말이 있었는데 '머신건'이다 '머신건' 맞다 기관총이란 뜻이다. 이녀석은 추입의 달인 박을운이란 기수와 만나면서 매번 우승과 준우승을 하며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때로는 아찔할 정도로 추입승부를 펼쳐나가며 당시까지 포입마들의 대상경주 출주제한으로인해 특별경주에만 출주해서 우승을 했던 머신건. 1군 승군후 부진한 성적을 내다 적응을 거치면서 수차례 준우승을 ..

경주마이야기 2008.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