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경주

2014 스포츠동아배 우승은 인디언블루가 따논 당상

말이좋아 2014. 4. 10. 19:40

인디언블루, 이 녀석 보여준 탁월한 능력은 없는 데도 수차례 이 블로그에 언급된 운좋은 경주마인 셈이다.

 

앞서의 대상경주에서도 인디언블루의 우승을 점쳤지만

인디언블루는 우승을 하지 못하고 준우승하여 본인을 무안하게 만들었다. 2위하여 체면을 구기진 않았지만.

 

일단 인디어블루는 단거리, 장거리 모두 능하다.

한 가지 늦발주하는 경향이 있어 이것의 정도에 따라 경주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작음이 있다.

 

 

스포츠동아배의 출전마들은 면면을 보면 위협적이진 않다.

고만 고만한 말들이 출전을 하였다.

대상경주라기 보다 특별경주, 기념경주 정도의 수준이다.

따라서 안 뛰어본 (?) 경주가 없을 만큼 경험 많은 인디언블우와 이쿠야스 기수가 두려워하거나 견제할 상대는 특별히 없다.

 

 

더블샤이닝 과 켄터키갤로퍼가 견제 대상이 되겠지만 위협적이진 않으니 경주흐름에 따라 움직이면 될 듯 하다.

대상경주가 그렇듯 드러난 상대마들보다는 드러나지 않는 말들이 위협적일 수 있다.

 

 

2,000미터 경주에서 우승경험이 있는 말들의 당일 컨디션과 기수를 눈여겨 보도록 해야 할 것이다.

대상경주 경험 많은 인디언블루의 경우에는 이번 대상경주에서 반드시 우승을 해야만 관록의 경주마로서 확실한 자리매김이 되겠다.

55KG의 부담중량은 적당하며, 기수도 적임기수 이고 거리도 단거리보다 장거리가 더욱 유리한 만큼 우승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셈이다.

  

우승을 놓칠 경우 다음번 기승에서 기수의 변경이 고려될 수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