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경주

2014뚝섬배- 플라이톱퀸 불참이라고 ? 우승에 바짝 다가선 인디언블루

말이좋아 2014. 3. 14. 14:03

 

1등 상금 2억2천만원

2014뚝섬배- 플라이톱퀸 불참이라... 우승에 바짝 다가선 인디언블루!

 

기대를 모았던 플라이톱퀸은 출마표에 없었다.

14두로 게이트를 꽉채웠나 싶더니 14번의 한자리가 빈 13번까지 게이트번호만 배정됐다.

생동감없이 복사한 듯 똑 같은 내용의 스포츠신문의 내용들은 감동의바다를 우승마로 점치고 있다.

 

과연 결과는 어떨까?

 

본인이 보는 바로는 그다지 잘 맞추지 못하는 편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쪼'대로 보는 바로는 일단 인디어블루는 베팅의 중심에 서있다.

인디언블루만큼 기량검증이 다각도로 된 말은 없다.

물론 감동의바다를 대상경주 3연패의 말이라며 우승후보 1순위로 평가하고 있으나,  일본마들과의 경주에서도 그렇고 1,400m 우승보증수표라 할 수 있는 와츠빌리지와의 경합에서도 그렇고 최장거리 그랑프리대상경주에서도 역시나 보여준 능력은 탁월했다.

 

다만 우승보다는 준우승, 3착 경험이 많다보니 인디언블루는 보는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지는 못했다. 

그점이 인디언블루가 기량에 비해 낮은 인기를 형성하는 이유가 아닌가 본다. 

 

일반경주의 우승도 좋지만 이번 대상경주에 비한다면 일반경주의 상금은 자잘하다 하겠다.

이번 경주 한번의 우승은 일반경주 6번 하는 것보다 낫다. 더불어서 뚝섬배 우승마라는 타이틀은 암말에게 더없는 몸값상승의 기회이다.

 

암말은 은퇴하면 종모마로서 활동하게 되고 새끼들의 몸값은 프리미엄이 붙게 된다. 일단 입상권에 있는 말들의 마주는 모 아니면 도의 심정으로 임할 수 밖에 없다. 

 

뚝섬배는 1군마가 주력이 되는 경주이므로 말의 경주력은 정상급이며 이런 저런 이유로 뚝섬배 우승타이틀은 일반경주 10번의 우승보다 훨씬 낫다.

 

 

인디언블루와 호흡을 맞추면서 대상경주에 갈증이 많을 이쿠야스기수가 플라이톱퀸이 없는 이번을 절호의 기회로 생각하고 임할 것이다.

 

일본경주마들을 물리치고 온 와츠빌리지마저 1,400m에서 꺽은 인디언블루가 아니던가?

 

조이럭키와 부산경주마들과 뛰어본 적이 없는 점이 쉽게 속 단할 수없는 함정이긴 하다.

그 중 기대이상으로 강한 경주력을 보여주고 있는 조이럭키는 인디언블루가 반드시 극복해야 할 경쟁마이다.

미국산 수입마인 인디언블루가 국내산 조이럭키를 이겨낼까 하는 생각을 하다보니 세상 변하고 있다는 생각든다.

 

지금껏 조이럭키가 보여준 기량은 기대 이상이었다.

 

이번 뚝섬배의 대상경주는 플라이톱퀸이 빠진 것이 아쉬운 가운데

인디언블루, 조이럭키 두마리가 강력한 우승후보가 되겠고 51대49로 인디언블루가 우세하다고 판단한다.

 

인디언블루는 이번 경주에서 반드시 조이럭키를 꺽고 우승을 해야만 최고의 전성기가 도래할 것이고 조이럭키는 이번 경주에서 우승을 해야만 그랑프리까지 순탄한 우승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조이럭키가 우승할 경우 향후 암말로서 외산마와 국산마 전체를 아우르는 아우라가 생기게 된다.

 

인디언블루와 조이럭키는 1,400m에서 강한 경주력을 보여줬으나 감동의바다는 우승이 없으며 기복이 있는 것이 단점이다.

 

하지만 늘 그랬던 것처럼 경마는 수학문제 풀듯 논리로서 안되는 것이다.

경주의 흐름을 읽고 데이터에 근거한 논리를 참고만 하되 순간적인 직감 그리고 말의 컨디션을 파악해야만 적중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런 말을 하는 본인도 미적중이 다반사인 것은...저도 그점이 신경질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