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승부명장면

아찔한 목차 勝, 아쉬운 목차 敗

말이좋아 2008. 11. 4. 23:17

 이번 대결에서 머신건은 외곽을 돌며 조금은 체력소모가 많은 경주를 펼쳤다. 시크릿웨펀처럼 빠른 선행마(선입마)가 있을 경우 후미에서 추입을 할 때 4코너 전까지 거리를 좁혀놓지 못하면 우승을 놓치기 십상이다. 이를 의식한 듯 거리가 벌여지지 않도록 외곽으로 추진한 문세영기수의 추진은 적절하다고 하겠다.

 

비록 목차로 패배하긴 했어도 멋진 한판이었다.

다시 한번 겨룰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하는 바램인데, 한번도 문세영기수의 도전이 보고싶을 뿐만 아니라 머신건에 박을운기수나 이쿠야스기수의 기승도 흥미로운 것 같다. 특히난 박을운 기수는 기습선행이나 추입에 능한데 추입시는 손에 땀이 날 정도다.

 

 

출발 : 시크릿웨펀(노랑색원),머신건(빨강색원)

 

 

 

2코너를 돌아나가고

 

백스트레치 직선주로 진입

 

서두르지않고 선입으로 가는 시크릿웨펀, 좀 더 서둘러 거리를 좁혀나가는 머신건

 

문세영기수는 빠른 발걸음의 시크릿웨펀과의 격차를 벌이지 않기위해 외곽에서 미리 치고 나간 것으로 판단

 

3코너 진입

 

불리한 3코너 외곽에서 돌아나오는 머신건

 

결승주로 전력질주!

  

시크릿웨펀이 두각을 나타내며 거리 격차를 벌이는 가 싶더니

 

 

결승 100m 전방 : 쫓기는 박태종기수와 쫓는 문세영기수가 서로 바쁜 채찍질로 몰아부치는데

 

문세영기수에게는 아쉬운 목차敗, 박태종기수에게는 아슬한 목차勝 

 

휴~ 하마터면....잡힐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