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동안, 1군 최강의 암말을 꿈꾸는 경주마 한국 경마역사에 크게 한 획은 긋고 사라진 경주말이 있다. '미스터파크'이다. 정말이지 전설을 만들고자 했는 지 혜성처럼 나타나서 유성처럼 사라진 경주말이다. 데뷔전만 빼고 17연승을 이뤄낸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고 홀연히 사라졌다. 미스터파크 만큼의 눈부신 성적은 아니지만 .. 기대마 2014.05.02
경주마이야기(45) : 스피드퍼스트 - 끝내 우리를 실망시킬 건가 부산경남경마장(이하 부경경마장)에서 발군의 기량을 보이며 기대를 모았던 경주마 스피드퍼스트.스피드퍼스트는 암말로서 3세마이다. 올해 치뤄진 코리안더비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차지 했다.코리안더비의 우승마는 이변이 없는 한 1군으로 무난히 올라가 1군 최강자가 된다.코리안더비의 우승마는 이후 기성의 1군마들과의 경쟁으로 경주기량을 쌓게 되고 국산 최강자로 군림하게 된다. 그런데 코리안더비의 우승마 스피드퍼스트는 이후의 대상경주 도전에서 '주행중지'를 하여 기대에 찬 관중의 돈을 휴지로 만들어 놓더니 이번 대상경주에 다시 출전하여 이번에는 꼴지를 하여 많은 이들의 돈을 또 한번 휴지로 만들어 놓았다. 문제가 무엇인지는 나는 모른다. 다만 문제가 있는 것은 확인했다.암말로서의 한계인지는 모르겠으나, 암말로서 국산.. 경주마이야기 2013.10.16
경주마이야기(42) : 한국경마 역사를 새로 쓰는 미스터파크 but, 그러나 마냥 좋아할 수 없는 것은.. 2011년 한해 시행된 경주중 가장 마지막 대상경주로서 대미를 장식할 그랑프리 경마대회 올해의 그랑프리는 여느 때와는 좀 더 특별하다. 짐작하겠지만 미스터파크 때문이다. 미스터파크가 이번 그랑프리에서 우승한다면 18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하게 되는 데 한국경마의 신기록을 세우기 때문이다. 그런 까닥에 언론에서도 여느 때와는 다르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18연승을 목전에 지켜 볼 수 있다는 건 그것 만으로도 역상의 한 장면을 목도하는 것이다. 경마에 있어 18연승이 전무후무하며 평생에 한번 볼 수 있을까하는 기록이다. 그렇다고 보면 미스터파크는 대단한 말이다. 과거의 경주마 수준이 현재보다 열세였던 것이 중론이고 더군다나 현재는 부산경마장과 서울경마장으로 이원화 되어 과거 보다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어 지금.. 경주마이야기 2011.12.10
재귀에 성공한 동반의강자 1년, 정확히는 만 11개월만이었다. 15연승가도를 달리며, 자타공인 한국 경마의 최고 명마로 손꼽히며, 또하나의 대기록 수립을 향해 나아가고 있던 말이 있었는데, 동반의강자였다. 경마를 접한지 1년도 채 안된 사람이라면, 동번의강자가 1군 하위의 말로 평가받을 수 있는 상황이 1년동안 벌어졌다. .. 경마이야기 2011.06.11
그랑프리경주 단평 년간 열리는 국내 경주마대회는 잡스러우리 만큼 많다. 경마관련 광고로 연명하는 스포츠신문사를 타이를로 열리는 경마대회, 경마관련 소식을 보기란 하늘의 별따기 같은 SBS배도 있고 그외 시장, 도지사까지도 있다. 대통령이 오지 않는 대통령배도 어마어마한 상금을 걸고 열리기도 하고 장관없는 .. 카테고리 없음 2010.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