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장스케치

2014 그랑프리 경주 스케치

말이좋아 2014. 12. 16. 19:49

 

 

2300m는 로드스터 차고 앞에서 뛴다. 쭈욱 약간 경사도가 있는 오르막으로 600m 정도 직선주로를 질주하게 된다

 

스타트는 2번마 벌마의꿈이 앞서나와 선행을 받고  

 

1코너를 돌며 선두를 지켜낸다

 

1코너를 벗어나고 2코너 진입

 

3코너를 돌아나와 4코너를 향한다

이 때 앞서 전 경주에서 이미 낙마를 했던 김용근 기수와 10번마 노바디캐치미는 6번마 삼정제왕의 엉덩이를 건드리고 놀란 삼정제왕의 이쿠야스 기수가 낙마하기에 이른다. 우승의 욕심을 냈을 이쿠야스 기수의 꿈을 야멸차게 깨트려 놓은 김용근기수는 제제를 받는 지경에 이르고

 

 

큰 기대를 했을 법한 김용근 기수는 기수생활중 가장 재수없고 치욕적인 하루를 보냈을 듯 하고

결국 우승은 경부대로의 손으로 넘어간다.

경부대로의 기량에는 이견이 없으나 다크호스였던 삼정제왕이 중도하차를 한 상황이고 노바디캐치미도 기수 상태가 혼미한 가운데 치러져 아쉬움이 남으며 아울러 기대를 모았던 벌마의꿈은 아쉬운 3착에 머물고 낙마사고까지 있었지만 경주자체로서는 다소 싱거운 그랑프리 경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