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경마공원, 나는 경마공원이 훨씬 친숙하고 느낌이 있다. 그래서 경마공원이라 부른다렛츠런파크 세련돼 보일지는 몰라도 입에 달라붙지않고 낮설다. 도로표지판까지 모두 렛츠런파크로 교체한다고 했다.
현명관회장님이 일단의 일행들과 내 앞을 지나 가신다. 그는 날 모르겠지만.
마사회가 조금씩 변화하려는 모습이 감지되고 있다.
또한 이 블로그를 마사회 관계자들도 보고 있음도 감지된다.
누군가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이 불편한 점도 있겠으나 '잘해야 겠다'며 남을 의식하는 발전의 순기능도 있다.
마사회가 어떤 점에서 변화가 감지되는 지 보자.
일전에 구관 2층 등이 금연구역인데도 버젓이 흡연을 하는 族들을 지적했다.
그런데 얼마전 방문을 했을 때 아래와 같이 바뀐 모습을 보게 됐다.
금연구역 안내 표지판이 출입문 입구에 설치되었고
예시장 방면을 가려버렸다. 과감한 조치다. 담배 피는 사람을 볼 수 가 없다. 관람객의 입장에서는 자업자득이다.
자신만 아는 무질서한자에게는 권리를 제한해야한다.
아주 깨끗한 환경이 되었다.
이 두가지의 조치로 담배연기가 많이 사라지고 이로인한 짜증 역시 사라지니 즐거움이 살아있다.
이런 적극적인 조치를 원했다 마사회에. 그러나 마사회는 늘 이런 저런 되먹지 않는 이유와 구실을 대며 조치에 소극적이었다.
두번째
마사회에서는 고객특별제안 이란 아이템으로 경마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는 마사회의 변화가 어떤 것이 필요한 지를 공모했다.
경마고객의 입장에서 평가한다기 보다 마사회의 입장에서 평가를 할 것이니 얼마나 실질적으로 가치있고 필요한 것들이 채택될 지는 의문이 있으나 이런 취지의 제도는 매우 바람직하다고 본다.
본인도 고민끝에 응모를 했다.
세번째
각 종 이벤트 개최가 있다. 보완하거나 개선해야할 부분이 있겠지만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서 호감을 얻고자 하는 노력이 있다.
좀 더 실질적이고 좀 더 마사회 다운 이벤트로 방향을 선회해야겠다.
경마에 여념이 없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경마하는 시간에 경마장이 아닌 곳에서 행사를 한다거나 별 반응을 얻지 못하는 행사들이 보인다.
예산이 제법 들어 갈터인데 참신하다기 보다 외부에 보여주기식 행사로 보인다.
네번째
암행어사 응용하여 각 지점에 신입사원 등을 내보내서 문제점을 살펴보는 것은 안하는 것 보다는 참신하고 좋은 점이라 생각된다.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 지는 자세히 모르겠으나 경마고객의 입장에서 보려면 직접 자신의 돈으로 베팅하고 참여해서 잃어도 보고 해야 가슴에 와닿는 문제점을 찾아 낼 수 있을 텐데 그러기에는 태생적으로 불가능한 점이 있겠다.
최대한 현장에서 경마고객의 소리를 보고 듣고 해서 의미있는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경마뉴스&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결국 우려가 현실로, 한계를 보인 미래영웅 (0) | 2014.10.28 |
---|---|
렛츠런문화공감센터(장외발매소)는 부유층을 위한 레크레이션 공간인가? (0) | 2014.09.19 |
구제불능인가? 한국마사회 보면 볼수록 점입가경 - 현명관회장과 마사회노조 자~알한다. (0) | 2014.06.12 |
국민이 미개한지는 몰라도 경마장 관람객이 미개한 건 맞을 지도 모른다. (0) | 2014.05.01 |
기수를 선수가 아닌 기수로 다시 부른다 (0) | 2014.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