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뉴스&칼럼

구제불능인가? 한국마사회 보면 볼수록 점입가경 - 현명관회장과 마사회노조 자~알한다.

말이좋아 2014. 6. 12. 13:47

내가 가급적이면 마사회에 대한 쓴소리를 하지 않으려 하고 있는 참이다.

그런 가운데 눈에띈 뉴스기사는 내가 아는어느  마사회 직원과 현명관 회장을 떠올리게 한다.

 

탐욕스럽다.

세상사람들 돈 좀 있고 잘 난 척 하는 사람들 가만히 들여다 보니 모두가 탐욕스러웠다.

아닌 척 하지만

내 뱃속을 채우기 위해 혈안이 된 사람들인데 겉으로 묘하게 포장을 했을 뿐이다.

마치 며칠 굶주린 거지가 밥을 보고 미친듯이 먹어 치우는 게걸스러움.

뉴스기사를 보노라니 그런 모습이 연상된다.

돈과 명예 등을 싫다는 사람 마다하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마는

너무 밝히면 흉해 보이는 건 어쩔 수 없고

한쪽에서는 힘들어 허덕이는 데 한쪽에선 내 잘나서 그렇다한다면 그 역시 상대를 자극하고 홀대하는 꼴이다.

 

요즘 뉴스를 보면 답답한 소식밖에 없다.

유병언을 못잡고 있는 검찰도 아이러니 하고

근해 앞바다에서 수백명이 참사를 당하도록 방치한 세월호 사건도 그렇고

그런 사태를 방치하고도 개선의 여지가 없어보이는 이 나라 정부와 정치인도 그렇고

심지어는 박근혜 대통령을 보노라면 저 정도 정치수준으로 대통령을 하겠다 설쳐댔나 싶다.

솔직히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박근혜, 이명박대통령보다는 월등히 잘 하리라 자신한다.

 

이런 말에 딴지를 거는 사람들을 위해서 한마다 못을 박자면,

대통령이 되려는 자는 임기후 국민투표를 통해 만족도를 평가해서 국민의 기대에 못한 경우 사형을 시켜야한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

오래전 부터 주장하는 바이다.

국민에 떠 밀려 마지못해 대통령이 되었다면 모르되, 자발적으로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서는 자들에게 분명히 다짐 받아야한다.

대통령이 되어서 국민이 실망한 경우 사형당한다는 조건에 동의하는 자만이 대통령을 선거에 나갈 수 있도록 말이다.

내심같아서는 일가족 모두 참형을 가한다는 조건을 부치고 싶다.

그래야만 목숨 귀한 줄 알고 충심으로 일하리라 본다.

 

또한 그 대통령에 빌붙어

지금 처럼 대통령이라고 권력자라고 논공행상으로 공기업 회장자리에 선거에 도움을 준 사람에게 보은인사를 해주는 것 역시 적폐다.

 

일정부분 보은인사라는 것을 인정해주고 싶다.

그런 경우 보은으로 귀한 자리를 받았으니 그 자리에 앉아 좋은 경영을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 아닌가 무지랭이가 아닌다음에야.

좋은 자리에 앉혀 곳간 열쇠를 맡겼더니 곳간의 곡식으로 자신들의 기름진 뱃속을 채우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면

정권을 창출한 세력, 조력자들이 결국은 이리떼와 다른 게 무엇인가?

 

어제 오늘 인터넷, TV뉴스에 마사회의 호화스럽고 사치스러운 직원 혜택과 복지에 대한 뉴스가 나온다.

수 년전 본인은 마사회와 관련한 홍보활동을 한 적이 있다.

경마에 대한 좋지못한 사회의 인식이 경마를 좋아하는 본인에게도 아픔이어서 적극적인 활동을 했다.

활동하는 과정에서 회의가 있는 날 거마비 명목으로 일정의 비용을 지급받기도 했다.

때로는 활동이 우수한 사람에게 소정의 상금을 지급하기도 했고 견학프로그램도 있어 홍보에 유용했다.

 

마사회의 홍보담당과 블로그를 통해 홍보활동을 한 블로그들의 덕택에 경마에 대한 나아진 인식은 많은 젊은 관람객들이 생겨나는 기폭제가됐다.

지금은 다른 형태로 마사회를 홍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 검색에서 경마와 관련해 앞서 나오는 블로그들은 대부분 마사회와 연관이 있는 블로그들이다.

그 블로그에는 경마나 경마장과 관련한 비판이나 문제제기 시정사항등과 같은 것은 없다.

오로지 경마와 마사회에 대한 듣기 좋은 글들만 있다.

솔직히 그런 블로그를 방문하여 읽지 않기에 글을 읽어 본 것처럼 말하는 것은 잘못이겠다.

그러나 블로그 포스팅 제목만으로 본다면 어느 정도 사실이다. 

 

이들의 순수하지 않은 이런 블로그행태의 뒤에는 마사회가 있지 않나싶다.

마사회와 경마를 홍보하기 위해 활동하다보니 역기능 보다 순기능을 강조할 수 밖에 없다하더라도 이들 블로그가 무슨 관보도 아닌데

문제가 많은 장외발매소를 반대하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후진적 행태에 억지라는 식의 글은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

이런 점이 순수하지 않은 점이다.

 

한 때 경마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애썼던 본인이 이후 줄곧 마사회를 비판적인 것은 그들의 행태가 모순적이다 못해 위선적이기 까지 하기 때문이다.

 

일전에도 말했듯이

 

현명관 회장, 그리고 마사회 노조여!

그대들이 그대들의 뱃속 기름지게 채우고 싶다면

경마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뱃속도 기름지게 채우도록 하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라.

 

입장료를 1천원에서 2천원으로 올리면 한가족 네사람이 4천원 내다가 8천원을 내야한다.

심리적으로는 1천원이 오른것이 아니라 4천원이 오른것이다.

 

종전에 민간에서 운영하던 자판기를 직영으로 하면서 백원으로 대폭인하 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는 데

2백원으로 올리더니 다시 3백원으로 올렸다.

종로구의 서울대병원의 자판기 아라비카고급커피도 4백원이면 먹을 수 있는데 믹서커피 3백원이면 받을 것 다 받는 것이다.

정선 내국인 카지노에 가면 5천원입장료를 내면 안에 있는 음료수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

우리는 마사회에 2천원의 입장료를 낸다고 매번 3백원짜리 커피를 사먹어야 하나? 물만 공짜이다.

오늘의 경주책도 사야된다. 6백원.

 

관람대 식당 상해루의 짜장면 값은 3,500원에서 4,000원으로 올랐다.

여긴 동원F&B인가에서 운영한다.

모든 것이 셀프이다. 그런데 4,000원이다. 사람이 몰리는 시간에는 물잔도 없어 종이컵으로 먹고 테이블도 음식물이 흘러 더럽기 짝이 없고

냅킨도 없을 때가 부지기수이며 식당 전체가 청결과는 거리가 멀다.

에버랜드와 같은 놀이공원의 자장면값은 비싸다.

경마공원의 중식당이 에버랜드의 중식당과 같은가?

같다면 나의 지적은 무리수였다.

 

식당운영일이 금토일 3일이어서 그렇지, 바보야?

Never !

그렇다면 하루 기계로 찍어 내듯 배급받듯이 팔려나가는 판매량은 무엇으로 해명할건가?

그리고 중국집의 짜장면은 그때 그때 뽑아내지만 이곳의 자장면은 미리 뽑아둬서 면이 불어 퍼진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물론 짬뽕도 그렇다.

 

하지만 이곳 중식당의 좋은 점도 있다.

곱빼기를 시켜서 양이 모자르면 주방아주머니가 더 준다는 점이다.

또한가지 든다면 반찬은 자율배식이어서 김치를 먹을 수 있다는 소소한 이점이다.

 

사는 곳에 따라 짜장면값이 틀리겠지만, 일반적으로 중국집에 찾아가서 먹을 경우 먹을 수 있는 짜장면 가격은 2,500원에서 5,000원 정도로 안다. 그리고 어딜가든 4천원이면 중국집에서 먹을 수 있는 가격이다.

가격인상수단으로 수타면이라며 5천원을 받기도 한다.

이것을 대량으로 공장에서 찍어내듯 퍼내는 짜장면에 붙는 가격치고는 비싸도 많이 비싸다.

 

이렇듯 소소한 걸 따져 묻는 이유는,

경마장이라는 특성때문이다.

이래저래 지갑속 돈은 경마로 다 잃고(쓰고)

주머니속의 쌈지돈도 다 털리면서도 점심밥값이 아까워 시간이 아까워 하는 경마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런 서비스에 그런 음식의 질에 음식값 4천원 조차도 비싸다는 것이다.

 

좀 더 직선적으로 말하자면

경마장은 결국 도박장이고 이래 저래 돈을 그냥 한순간에 날려도 돌려받지도 못한는데

먹고 마시는 서비스 정도는 있어야 할 법도 같은 데 그것마저 돈을 또박또박 야무지게 받으니 야속한 마음이 드는 셈이다.

경마장에서 많은 돈을 쓰고(잃고)가는 반면 급부로서 받아가는 것은 하나도 없다.

그래서 이들이 그나마 허기는 달랠 수 있도록 양질의 음식은 아니어도 값싼 음식이 있을 이유가 여기에 있다.

물론 질적으로 좋다면 금상첨화이다.

 

서울경마장 신관 관람대 안에 있는 기념품가게의 상품역시 조잡하기 짝이 없는데 가격을 보면 그런 생각이 더욱 더 든다.

조악한 경주마인형의 가격을 살펴봐라.

 

현명관회장님,

아버지뻘되는 나이이다.

회장까지 지내셨다하는 데도

마사회와 경마 생리는 잘 모르시는 듯 하여 알려 드린다. 연륜에 대한 예의로서.

경마장은 에버랜드가 아닙니다.

 

경마장은 도박을 하는 곳입니다.

흙묻은 거위를 공작으로 만들겠다는 것 자체가 무리수 입니다.

다만 공작은 아니어도 귀엽게 곁에 두고 키우고 싶은 이쁘고 깨끗한 거위로 만들수는 있습니다. 노동과 정성을 투여한다면.

경마장에는 에버랜드보다 훨씬 많은 돈을 쓰고 가지만 가져가는 것은 허탈한 마음밖에 없습니다.

제 말에 공감하고 귀기울이고 개선되는 모습이 보인다면,

그땐 공손한 마음으로 대하지요.

 

시시콜콜 지적하는 것이

하릴없는 투정으로 보인다면 더 할말은 없다.

 

마사회가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면

당신들이 받는 혜택을 줄이고

경마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금전적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해야 겠고

쾌적하지 못한 실 내외환경 개선

단호한 질서유지

경주로와 더 가까운 관람시설확충

경마참가자에 대한 실질적 혜택과 서비스마련 에 대해 진정 고민하고 귀기우려 시행해야한다.

 

그런 경우 국민이 마사회를 지켜줄 수 있다는 점 기억하기 바란다.

마사회 임직원 그리고 사회적 지위 있는 사람끼리 마사회 무료승마강습을 일반인에게는 쉬쉬하며 몰래 운영하다 적발됐다고 한다.

일반인은 유료로 강습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과거 십여년전에까지는 아무리 백이 있어도 추첨에 의해서 평등하게 강습을 받았다.

본인은 마사회의 무료 승마강습을 중급까지 수료했다.

당시 경마를 하지 않았는 데 마사회의 무료승마강습을 받으며 마사회가 참 좋은 사회적 공기업이란 느낌을 받았다.

 

그 당시에는 군인 출신이 마사회 회장도 하고 그런 시절이었다.

 

지금의 마사회는 일반이는 돈내고 마사회 임직원과 연줄이 있는 사람들만 무료로 몰래 몰래 '짬짬이' 하다 적발됐다.

월급도 보너스도 복지도 최대한으로 받아내고 마사회의 좋은 말들로 승마강습도 무료로 받고, 애들 학원비도 받아가고, 애들없는 사람은 불만있을 까봐 그에 상응하는 금품을 제공하는 이곳  오늘의 마사회라고 한다.

이 정도면 정말이지 나같은 사람에게 욕을 먹더라도 나도 다니고 싶다.

그래서인가 그들은 꽉 쥐고 놓으려 하질 않는다.

공기업은 그러면 안된다.

 

현명관회장님 해명해 보시오!

 

*누구가를 공개적으로  지적한다는 것 참 불편한 마음이다.

무슨 사명감이 넘쳐서 이런 것인가, 아니다 그것이 내게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서로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게 됐다면 그것을 멈추면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러나 이렇게 간단한 이치를 모른 사람이 너무 많은 것 같다.

 

 

 

SBS뉴스 : http://sbscnbc.sbs.co.kr/read.jsp?pmArticleId=10000662577

■ 이형진의 백브리핑 시시각각

공무원 등 1557명.
마사회 직원과 그 가족 498명.
총 2055명.
최근 4년간 합법적인 도박을 통해 매년 3000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낸다는 마사회에서 무료 승마강습을 받은 사람들의 숫자입니다.
돈으로 환산하면 대략 4억 7600만원 정도 된다는데요.
그런데 재밌는 것은 공무원과 마사회 직원, 그 가족들이 즐겼던 승마강습은 일반인 누구나 신청만 하면 받을 수 있는 무료강습이었답니다.
더 황당한 것은 저소득층 아이들을 포함한 일반인이 신청하면 그런 프로그램 자체가 없다는 식으로 답변했다네요.
하긴, '공무원 접대하랴, 자기 식구들 챙기랴' 예약이 너무 밀려 있어 신청을 받을 수 없어서 낸 실무자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뼛속까지 삼성맨이라는 현명관 마사회 회장은 "안 따라오면 손해라는 것을 보여 주겠다" 는 식으로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지만, 각종 부패와 방만경영의 사례로 굳어진 마사회를 과연 바꿀 수 있을까란 생각이 먼저 드는 것은 왜일까요.
제 기억으로, 현 회장이 몸 담았던 당시 삼성은 '준법 경영을 하지 않으면 망한다'라는 기조가 스며들고 있는 지금과는 좀 다른 모습이었던 터라, 현 회장의 개혁의지에 쉽게 공감하기도 힘드네요.

게다가, 문제로 지적된 무료 승마강습을 무턱대고 올해부터 폐지한 것을 보면, 굴지의 대기업 최고경영진 생활을 오래했던 현 회장에겐 저소득층 어린아이들이 말 한번 올라타는 경험 자체가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었던 것처럼 보였던 것 아닌가 싶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 경제가 쉬워집니다! SBSCNBC 시시각각

 

 

jtbc 기사 http://news.jtbc.joins.com/html/901/NB10495901.html

자녀 학원비에 캠프 비용까지…마사회 방만경영 심각

[JTBC] 입력 2014-06-12 08:58

[앵커]

오늘(12일) 아침 눈에 띄는 뉴스 살펴보겠습니다. 마사회가 부유층만 무료 승마 강습을 실시했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감사원이 지난해말 한국마사회와 강원랜드 등 5개 공공기관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는데요, 그 결과 이 같은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마사회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행하던 무료 승마강습은 유료로 전환하고 정·관계와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승마강습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마사회의 방만한 경영도 지적됐습니다.
직원 자녀들에게 학원비와 별도로 스키캠프 참가비를 제공하고 자녀가 없는 직원에게는 매월 15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하는 데에 2년간 15억을 써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누리꾼 반응 살펴볼까요.

 

'우리가 내는 혈세로 그들의 배를 채운 듯, 파렴치한 경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어제 오늘 일인가 변한 건 아무 것도 없다' 이런 반응도 있었고, '사비로 소방용 장갑 사는 소방관 하고 비교하니 화나네요'라며 소방관의 열악한 환경과 비교한 의견도 있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마사회를 해산해야 한다, 도박은 불법이면서 경마도박은 허용하나' 이런 의견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