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마 최고가 갱신 - 낙찰가 2억9천1백, 수도권 아파트 한채값이 됐다.
제주에서 어제 오늘 경매가 열렸나봅니다..
오늘 열린 경주마 경매에서 메니피의 씨를 받은 제니튜더의 자마가 291,000,000원에 낙찰됐다고 합니다.
<사진출처 SBS웹사이트>
작년에 낙찰된 경주마가 290,000,000원으로 최고가였는데 그보다 백만원 많은 291,000,000원으로 최고가 갱신했다고 합니다.
필소굿이 최고로 알았는데 언제 그사이 또 기록갱신이 있었는지...
물론 이 말이 전체 경주마 최고가는 아닙니다. 국내에서 생산된 말 중에서 최고란 거죠.
경주마 전체 최고가는 플라이톱퀸으로서 3억이 조금 넘습니다.
이 말이 이렇게 최고가의 몸값을 받게된 데는 코리안오스크 우승마 '우승터치'와 아빠와 엄마가 똑같다는 것이 이유가 될 것같습니다.
'검증된 조합'이라는 기대치가 경매에 임한 사람들에게 군침을 흘리게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너무 비싸게 주고 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경주마를 구입한 마주가 서울의 김氏라고 하니 서울경마장에서 볼 수 있을 것같습니다.
대상경주 상금이 대폭 상향조정되고 대상경주 우승마의 수득상금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덩달아 경매마의 낙찰가도 높아져 가는 추세입니다.
억대를 넘는 고가의 말들의 자마들의 우승확율이 높다는 조사통계도 말들의 몸값을 올리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현재 인기있는 씨수말은 메니피의 새끼들입니다. 메니피의 새끼들의 우승확율이 높다하여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메니피의 자마들이 좋은 성적을 내줘서 한국에 메니피를 판 것을 후회했다는 풍문도 있습니다.
불과 5,6년 전만 하더라도 1억을 넘겨면 엄청난 몸값이었는데 이제 3억도 곧 넘길 기세니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무쪼록 이 녀석이 경주로에 나타날 날이 기대됩니다.
데뷔하기까지는 순치도 해야하고 적응훈련을 거치면 가을즈음에는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녀석의 데뷔전과 그 결과가 또 한번 화제거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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