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승부명장면

2014 뚝섬배 1위는 선행마 감동의바다 2위는 추입마 인디언블루

말이좋아 2014. 3. 17. 12:05

<사진자료출처:한국마사회 경주동영상>

 

 

2014년 뚝섬배의 결과는 아쉽게도(?) 감동의바다에게로 돌아갔다.

감동의바다라는 이름처럼 마주를 비롯 관계자는 감동을 파도처럼 받았으리라 본다.

 

인디언블루가 베팅의 축에 있고 조이럭키, 감동의바다의 3강으로 예측한 가운데 감동의바다보다는 인디언블루와 조이럭키의 접전으로 봤다.

경주결과 조이럭키는 5착이라고 하는 다소 충격적인 성적을 냈다.

조이럭키의 부진한 성적은 선행을 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선행성 말로서 출발은 다소 늦더라도 이내 선두로 치고나와야 경주력이 살아나는 데 

상금많은 대상경주답게  말의 기량도 그렇거니와 기수들 역시 모두 서둘러 빠르게 치고 나오니경주의 흐름이 빨랐던 반면

조이럭키의 초반스피드가 조금 아쉬웠지만 이내 선두권에 가담했으나 앞에 있는 한마리 감동의바다를 잡고 가야하는 데 감동의바다를 잡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였고 라스트 스펏 결승주로에서 쓸 대상경주마다운 괴력의 힘은 없었다. 

대상경주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그 괴력의 힘이 있어야 하는 데 이번에는 그 괴력의 힘이 보이지 않았다.

선행마가 끝내 선행을 받지 못할 경우 무너지는 현상이다.

 

인디언블루는 출발이 느린 전형적인 추입형 말이다

그래서 거리차가 많이 생기면 따라잡기 쉽지않은 만큼 선두권과의 간격이 벌어지지 않도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이번 대상경주에서는 게이트가 열렸는 데도 이내 치고 나오지 못하고 1번 게이트내에서 한번 주춤한 것이 우승을 놓친 치명적인 실수였다. 한번 주춤하게 되면 1초를 손해본다.

딱 그만큼 한번 주춤한 순간이 따라잡기엔 힘든 거리차를 만들고 말았다.

이쿠야스기수가 좀 더 강하게 말몰이를 해서 3코너 4코너를 돌아나오기 전까지 중위권에 가담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감동의바다는 선행을 받은 것이 우승의 발판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임성실기수의 말몰이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서울의기수들과는 또다른 채찍질도 퍽이나 인상적이었다.

그저 말엉덩이에 때려대기만 하는 서울경마장기수의 채찍질모습과는 또다른 채찍질.

대상경주 우승 기수여서 그런지 외국 더비경주의 기수처럼 멋져 보였다.

 

 

 출반직전 숨죽이고~

 

게이트가 열렸는데 아직도 게이트안에 있는 1번마 인디언블루, 안에서 뭐하시는지요?

 

모두가 게이트를 빠져나간뒤 그제사 엉그주춤 나오는 인디언블루

 

나머지 12마리는 빠르게 스피드가 올랐지만 인디언블루는 아직도 뒤뚱거리는 인디언블루와 이쿠야스기수

 

이제사 걸음에 탄력이 붙고 추격, 감동의바다는 안쪽의 잇점을 안고 선두권에 가담하는 반면 조이럭키는 후미에 있다.

 

아뿔사 조이럭키는 꼴지에서 두번째

 

 

 

 

 

 

 

 

 

 

출발 후 100m를 지나며 감동의바다는 선두에 조이럭키는 꼴지에서 두번째, 인디언블루는 선두와 7마신의 거리차를 보이고 있다

 

 

 

 

3코너를 돌아서야 후미권에 가담하고

 

 

4코너를 진입할때까지 후미권

 

 

4코너지점, 중하위권에 있는 인디언블루 선두의 감동의바다 그뒤로 6번 조이럭키가 있다

 

 

 

 

아껴둔 모든 힘을 쏟아붇는 마지막 직선주로-늦게 탄력이 붙은 추입마의 경우 원심력에 의해 외곽코스를 공략할 경우 거리에서 손해를 보기때문에 진로를 막고 있는 중하위그룹을 피해가기에는 좋지만 선두마가 강한 경우 따라잡기에는불리하다.

 

 

 

 

드디어 2위 조이럭키까지 따라잡는 인디언블루

 

 

 

6과1/2마신 차이로 우승을 한 감동의바다와 그만큼의 간격을 좁히지못해 2위에 머문 인디언블루와 이쿠야스기수

 

 

 

 

 

 

 

 

우승! 임성실기수는 얼마나 기분이 좋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