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뉴스&칼럼

내 마음대로 예측하는 2013 그랑프리 경주마 경주

말이좋아 2013. 12. 14. 13:09

(이 글 뿐만아니라, 이 블로그 전체의 글들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의 글 들이므로, 정확하게 쓰려고는 하지만 결코 정확성을 보장하지 않음을 읽는 분들에게 다시 말씀드립니다. 덧붙여서  블로그 전체의 글을 여러분이  인용하였다면 전적으로 여러분이 책임을 져야한다는 뜻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과연 어느 말이 우승을 할까?

결코 쉽지 않다. 즉흥적으로 기분으로 찍을 수 있지만 돈을 걸고 맞추지 못하면 잃는 입장에서는 신중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보니 골똘히 연구하다 보면 답을 얻느냐 하면 당장에는 얻은 것 같지만 실제 경주가 끝나고 적중하지 못했다면

그 자괴감은 크다.

 

하지만 장고 끝에 악수라 하듯 너무 골똘히 들여다 보고 공부(?)한다해서 수학공부처럼 정답이 딱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공부해서 맞출 수 있는 것은 대체적으로 저배당의 소위 '대끼리' 경주이고 공부해도 못맞추는 경주는 대부분 고배당이라는 '999'이다.

999를 적중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는 현장에서 말의 상태를 끝까지 살피는 것이다.

 

또 말이 길어지니 각설하고.

 

인디언블루, 인디밴드, 벌마의꿈, 천지불패, 시크릿위스퍼, 스마티문학 를 입상에 가까운 그룹으로 본인은 평가한다.

나머지 말들도 물론 우승할 수 있겠지만 말씀드렸듯 본인은 앞서 거론한 말들에게서 우승마가 나올 것으로 본다.

그중 더 유력한 말로 5마리를 압축한다면 인디밴드, 천지불패, 벌마의꿈, 시크릿위스퍼, 스마티문학이 된다.

 

또 다시 세마리로 압축해본다면,

 

아니다 압축이란 게 무리수다. 몇 번의 글을 썼다가 지웠다가 지금 다시 쓰는 순간에도 우승후보마를 3두이하로 압축한다는 게 무모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다 우승마를 예측하기에는 아직 내공이 부족함을 느낀다. 차라리 2,3위권에 둘 수 있는 축마를 꼽는 다면 말 컨디션과 기수가 모두 100% 기량을 내 준다는 전제하에 스마티 존스와 벌마의꿈을 축으로 두고 싶다.  이 두마리가 1,2,3위중 두자리를 차지 할 것으로 추측한다.

 

사실 추측이라는 것도 시간에 쫓겨 깊이 있게 살펴보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서 귀담아 참고할 것은 아니다하겠다.

 최종적으로는 예시장에서 경주로에서 살펴보며 결정해야 겠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스마티문학이 우승을 했으면 한다.

그리고 2,3위로는 벌마의꿈이 감량의 잇점을 살리고 파죽지세의 천지불패, 원숙한 기량을 내뿜고 있는 시크릿위스퍼 이 세마리가 2,3,4위를 놓고 다투지 않을까 하는 것, 이 것이 지극히 주관적인 이 시점의 생각들이다.

 

 DARK HORSE, 복병마로서는 마리대물을 보는 데, 우승보다는 2,3위가 될 가능성이 많아보이는 데, 이유로는 기수 신형철 때문이다. 요즘들어 노장이 돼서인지 기량이 좀 나아진 듯한 신형철 기수이기는 하나 마리대물로서는 100%가 아닌 110%이상을 능력을 뽑아내줘야 하기에 100% 말의 능력으로는 2,3위  100%를 초과하는 나머지 추가능력은 기수의 손에 달려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코차의 1위, 좋은 경주전개가 이뤄진다면 1위를 넘볼 수도 있다고 본다.

 

지금이순간, 터프윈은 우승과는 거리가 있다고 보는데 이유로는 하향세로 접어들었고 절대강자로서의 자리를 이미 내놓았기 때문이다.

터프윈이 우승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보며 3착을 한다면 잘하는 것으로 터프윈의 3착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성적이라고 본다.

 

지금이순간의 경우, 발걸음이 여전히 유효하지만 이미 지는 별이고 떠오르는 신성의 능력이 하루가 다르게 크 나가고 있는 시점이라서 우승 혹은 준우승을 장담하기에는 경쟁자들의 기량이 세다.

그런 가운데서 우승을 한다면(거의 불가능이라고 본다) 씨수말로서 대박을 터트리게 될 서곡을 알리는 경주로 남을 것이다.

2,3위도 역시 쉽지 않으리라 보지만, 2,3위를 했을 경우 국산말로서는 좋은 성적이어서 'Not Bad' 은퇴가 되겠다.

 

고가의 씨수말의 씨를 받아 태어난 기량 좋은 국산마가 늘어 남에 따라 국산마의 그랑프리 우승이 과거 수 년전처럼 대단한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이순간은 탁월한 기량의 수입마가 보이지 않는 이번 그랑프리 대상경주에서 2착은 무난히 해줘야지 누렸던 이름값을 하게 되는 것인데, 벌어들인 상금과 이름에 비해 느껴지는 'FORCE' 는 함량부족이다.

 

끝으로 내일 펼쳐진 그랑프리 나의 예상이 얼마나 들어 맞을 지 궁금하다.

 

여지없이 빗나가면 이글을 읽는 분들이 콧웃음을 칠 지 모르겠지만 이 블로그의 글들은 그냥 재미로 가볍게  가쉽거리 정도로 읽어 주셨으면 한는 게 바램이다. 왜냐하면 고급정보같은 것을 제공해 드리지 못함이 죄송스럽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