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공원입장료가 내년부터 2000원으로 오른다고 한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사실이라는 전제하에서 언급한다.
100% 인상이다.
물론 상대적인 가치가 2,000원이니 그리 비싸지 않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런데 경마공원을 가는 고객중 말 그대로 순수히 공원에 놀러가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없다.
모두가 경마에 한 게임 이상 참여를 한다.
아주 적게는 할아버지들의 경우 100원을 거는 경우도 있겠지만, 보통 적게 거는 사람들이 천원단위로 베팅을 한다. 많이 하는 사람은 만단위 이상.
그돈으로 버는 세금도 부족하여 입장료를 올리겠다한다.
입장료 인상의 명분이' 도받중독자'을 줄여보겠다는 뜻이란다.
하루 1-3만원 베팅하는 사람을 보고 도박중독자라고 지칭하지는 않는다.
수십 수백 수천 수억을 걸고 하는 걸 도박, 그리고 도박중독자라고 한다.
그런데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하여 도박중독자를 막아보겠다는 것은 한강물에 1cm의 보를 건설해서 물길을 막아보겠다는 것과 같다.
마사회나 정부나 하는 짓들을 보면 참으로 졸렬하고 추잡스럽다는 생각이다.
도박중독자를 막기위한다면 입장료를 백만원으로 해야할 것이다.
'그렇게되면 도박중독자도 순수경마팬들 모두 입장을 막게되어 뜻한 바를 이룰 것이다.
이런 정부당국의 추잡한 행동해 우리 마사회와 임직원께서는 무엇을 하셨는 지 따져 물어본다. 무엇을 하셨나이까?
레저세는 마사회 수입이 아니오~하고 말하고 싶죠?
2000원으로의 인상은 건전하게 즐기는 수많은 사람에게는 경제적 부담만 줄 뿐이고, 경마중독 도박꾼들에게는 아무런 제약을 주지 않는다.
칼만 안들었지 폭력이다. 정부와 마사회가 국민에게 저지르는 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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