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경주

2011 그랑프리의 관전 초점

말이좋아 2011. 12. 10. 16:46

이번 그랑프리 경주의 포인트는,

첫번째, 미스터파크가 우승을 하느냐이다. 우승과 함께 18연승이라는 한국경마 역사의 신기록을 다시 쓰게된다

 

두번째, 스마티문학의 성적이다. 스마티문학이 우승한다면, 이는 신성의 출현을 알리는 대서곡이다. 전세계 경마계를 떠들석하게 했던 명마 스마티존스의 자마이다. 부마의 명성이 허언이 아님을 스마티문학의 성적을 보면 느낄 수 있다. 스마티문학은 준우승한 2착마와도 큰 착차를 두고 우승하는 이미 명마의  한자리를 예약하고 있는 말이다.

 

세번째, 에이스갤러퍼의 우스여부인데, 에이스갤러퍼는 서울경마공원 국산 최강자로서 외국산마에 뒤지지 않는 괄목할 만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에이스갤러퍼가 우승한 다면, 미스터파크의 18연승을 보지 못해 아쉽지만 숫말의 우승으로서 은퇴후 씨수말로 활동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경마의 발전이라고 하겠다. 이제 한국 씨수말 자마들의 업그레이든 된 활약을 기대해봐도 될 시점이 되었다.

 

네번재, 부산 연승대로, 천년대로 등 경주마들의 우승인데, 이변이 되겠다. 실제 큰 이변이라고는 할 수없고 가능한 일이다. 다만, 모두가 기대하는 감흥이 줄어들 수 있겠고, 반면에 연승대로, 천년대로의 진가를 또 한번 느낄 수 있겠다. 연승대로, 천년대로는 국산마, 부산경마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준 말이라 생각된다.

 

기타, 터프윈 등의 우승은 의미가 없다. 그들 개인적으로 즐거울 수 있어도 터프윈의 우승은 한국경마인들에게 아쉬움을 던져 주리라 본다. 앞서의 기대한 바가 있기에, 더군다나 터프윈은 거세마이다. 터프윈의 우승이 가져다 주는 의미는 그의 존재감 정도이다.

 

한편으로, 이번 경주의 관전포인트는 서울경마장 소속 기수와 부산경남경마장 소속의 실력대결이다. 여태 지켜본 바로는 부산경마장 기수와 말들이 우세하다는 게 내 판단이다. 부산경마장의 기수와 말들이 서울경마장 보다 우월하다고 본다는 뜻이다. 이번 그랑프리에서 또한번 부산경마장의 말이 우승한다면, 부산경마장의 말과 기수가 우월하다고 단정해도 될 것같다.

 

그리고 미스터파크를 타고 있는 기수는 아카네, 일본에서 온 기수이다. 높은 우승율을 기록하고 있는 아카네가 타는 이유는? 그렇다 우승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최상의 조합으로 만든다는 뜻이다.

 

그런 것들이 그랑프리를 긴장하며 즐겁게 보게 되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