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경주

2010 브리더스컵- 대상경주를 향한 신인왕전

말이좋아 2010. 11. 26. 12:59

브리더스컵은 어느 말 생산자가 좋은 말을 생산했는지를 경쟁으로 판가름 해보는 경주이다.

그렇기에 2세마를 대상으로 한다. 어떤 말의 혈통이 좋은 지를 가늠해볼 수 있기도 하고 성적에 따라 우승마는 앞으로의 경주에서 우승을 점쳐볼 수 있는 일종의 신인왕전이 되는 셈이다.

 

우승마는 자연스럽게 다음해의 더비경주의 우승마로 점쳐질 수 있기 때문에 종마의 경우 교배료가 올라가게 되고 역시 생산된 자마의 몸값도 올라가기 마련이다. 그런 점에서 브리더스컵은 나름대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다른 여타 언론사의 시시한 대상경주보다 훨씬.

 

이번 출주마의 부마를 살펴보면, 비카, 메니피,버스터즈데이드림, 사쿠라시킹, 볼포니, 커멘더블,에드캣, 메이세이오페라, 소셜차터, 필드아스카 로 1총 10마리다.

 

이중 가장 관심을 끄는 말은 총 5두의 자마가 출주하고 있는 메니피.

메니피의 자마들은 최저 5,000만원의 경매가에서 8,500만원까지 비싼 몸값에 낙찰받은 말들이다.

마체중 역시 수말은 모두 500kg을 넘기고 있고 암말 역시 체중이 480kg에 육박하며 7,000만원의 경매가를 찍은 고가의 말이다.

 

그 밖에 비카, 볼포니를 제외한다면 나머지 말들의 몸값은 저렴하다.

이중 메이세이오페라는 2,000만원의 낮은 몸값이지만, 메이세이오페라가 일본에서 살아있는 전설로 통하는 말.

메이세이오페라의 자마가 우승을 한다면 메이세이오페라의 가치는 두드러지게 상승할 것으로 본다.

 

경주의 흐름을 볼 때 출주마들이 어린 2세마들의 경주라 선행위주의 스피드 경주가 될 것이고 순발력과 경사진 오르막에서도 죽지않는 발걸음을 보유한 강단의 말이 당연 우승을 할 것인데, 선행마가 많다보니 경합하게 되고 이 경합으로 공멸할 수 도 있으니 당일 예시장과 주로에 나선 말의 컨디션을 반드시 체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