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이야기

무너진 삼관마의 꿈

말이좋아 2010. 5. 21. 09:20

박태종기수와 호흡을 맞추며 부산까지 원정경주를 치르며 삼관경주의 우승을 기대했던 머니카의 석패는 참으로 아깝기 그지없다.

 

기수로 보나 말의 능력으로 보나 이번 경주에서의 준우승은 실력의 한계라든지 우승마의 한발앞선 능력이라든지보다 어쩐지 박태종기수의 방심이 있지않았나하는 마음이 든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결승점을 두고 갈수록 격차를 벌이던 머니카의 박태종기수가 우승을 예단하고 '약간'의 방심을 하였고 상대는 2등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이왕이면 1등을 하는 기대감이 점점 커지면 능력이 배가되어 목차로 우승하는 이변을 벌인듯한 경주의 분위기에 근거하는 것이다.

 

박태종기수의 당시 상황을 직접 들어보고 싶은 부분이다. 기회가 되면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