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는 고객 환급율이 인상된다.
뭐 인상이라 하면 월급빼고는 좋아 보이지 않는 데 환급율의 인상은 경마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그럼 환급율이 올라가면 경마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효과가 있는 것인가?
환급율이 1% 올라가면 배당율도 1% 높아진다고 한다. (솔직히 이부분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하다, 좀 알아봐야겠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한 해동안 약 730억원의 돈이 경마팬들에게 돌아온다는 것이다.
다르게 말하면 100명이 모여 게임을 할때 72명은 본전을 했고 나머지 28명은 다 잃었는데, 올해부터는 한명 더 늘어 73명이 본전을 하게 해주고 나머지 27명은 돈을 잃게 된다는 뜻이다.
즉 돈을 잃었던 23명중 1명을 더 구제해주겠다는 말이다.
너무 삭막하게 설명했나. 나도 이렇게 하니 이해가 빨라진다.
환급율이라는 것은 정부와 지자체의 세수와 직결되어 있고 예산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경마공원 앞에서 서명하고 했던 일들이 이와 같은 일이었고 이렇게 1%가 인상되는 데 14년이란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더군다나 재정부족으로 허덕일 것같은 작금에 이렇게 인상됐다는 것은 개개인이 받아들이는 느낌은 미미할 지라도 그 의미는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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