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마 이야기

지난 주 벚꽃축제를 했던 경마공원은 지역적 특성 탓인 지 벚꽃이 꽃망울을 제대로 터트리지 못해 경마공원을 찾은 손님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이번 주는 벚꽃이 만개해 찾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즐겁게 해줄 것 같다. 볼거리 놀거리 많은 경마공원으로 도시락 싸들고 나들이 해봄은 어떨까. ..

그간 사행산업 논란으로 인해 여론이 좋지 못하여 상정이 미루어졌던 경마세제개편 운동이 4월 18일 상임위 상정이 확정됨에 따라 건정경마추진위원회의 25개 농축산단체와 KRA 노동조합 주관으로 세제개편 운동을 추진합니다. 세계 최저 환급률을 높이고, 지방세(레저세)를 어려운 축산농가에게로 돌..

한국 최고의 스프린터를 가리는 경마대회가 4월15일 일요일 1400m 경주거리로 경마공원에서 열린다. 역대 대회 출주마의 면면을 보았을 때, 예상치 모했던 마필의 선행강공으로 발군의 기록갱신과 함께 트로피를 거머쥔 적이 여러 번 있다. 이번 경주는 역대 뚝섬배경주와는 다른 점이 하나 있다. 바로 ..

2007년 3월 25일 핸디캡 경주장면

섭서디는 세계적으로 우스한 혈통으로 인정 받고 있는 미스터 프로스펙터의 자마 이다. 명문마방 김문갑조교사의 관리를 받으며 현군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말이다. 밸리브리, 데뷔 당시 가능성을 엿보이긴 했지만 이렇게 급성장하며 출중한 기량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았던 마필이다. 두 마..

[쿠키 사회] 오는 29일에 개장하는 장수 경주마목장에 역대 국내 최고가를 자랑하는 씨수말 ‘메니피’(11세)가 15일 공개됐다.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들여와 지난달 6일 장수 경주마목장에 입식된 메니피의 수입 가격은 40억원. 제주도에 있는 볼포니(36억원)를 제치고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국내 경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20억원 이상 고가(高價) 씨수말은 메니피를 포함해 ‘엑스플로잇’(27억원), ‘커맨더블’(20억원), ‘볼포니’(38억원), ‘양키빅터’(21억원), ‘비카’(20억원) 등 모두 6마리. 메니피는 씨수말 중에서도 최고가(最高價)를 기록한 ‘귀하신 몸’이다. 이 씨수말들은 ‘몸값’이 높..

뛰어난 종마의 모습을 보며 머릿 속에 그렸던 미끈하게 빠진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는 인상을 받았다. 왠지 좀 언밸런스한 체형이랄까. 메니피의 체형도 그러했다. 가슴과 엉덩이, 그리고 좀 짧아 보이는 다리. 이런 체형의 말이 뛰어난 지구력과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었다.

어마어마한 금액을 들여 수입하는 이유는 농가자체에서 종마를 보유하기에는 영세하기 때문에 저렴한 비용으로 우수한 경주마를 생산할 수 있도록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사회에서 수입하고 있다.

이름만으로도 아메리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전형적인 미국산 말이다. 현재 마사회에서 수입함으로서 국산마로 활동하고 있고 자마로는 스톤코우트가 현재 과천에서 활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