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뉴스&칼럼

경마장에서 기수를 기수라 안부르면 기수라는 단어는 어디서 사용하나? 마사회 답하시오.

말이좋아 2013. 5. 29. 18:00

마사회는 얼마전 경마에 쓰는 용어를 바꿨다.

벌써 바꿔야 했음에도 이제사 바꿨다.

맨 처음 10년 훨씬 전, 조교사, 조교량, 등의 용어가 와닿지 않았는데 10년이 넘도록 낯설었던 용어들이었다.

다른 단어들도 문제가 많았는데, 질병용어 등 등이 있다.

여기까지는 바꾼 것을 잘했다 하겠는데,

 

조교사를 감독으로, 기수를 선수를 바꾼 것은 이게 무슨 짓인가 싶다.

감독은 억지로 인정을 해준다치고, 도대체 선수가 뭐란 말인가?

무슨 선수? 경마선수? 말타는 선수? 무슨 선수가 도대체?

 

장태평 회장님, 선수가 무슨 선수인가요?

 

말타는 직업을 가신 사람을 뭐라고 하나? 선수라 하나?

너무나도 당연하고 정확한 용어를 기수가 아닌 선수로 바꾼  이것이야 말로 '오바'인데

왜 그런 조롱거리를 만들고 있는 지 궁금하다.

 

조교사는 훈련사로 바꿔야 하지 않나?

조교라는 말이 도대체 무슨 말인가, 국내에서 쓰지 않는 생소한 이말은 와닿지도 않는다.

대학의 조교도 아니고, 이건 뭐단 말인가?

해서 이것을 훈련사로 바꾸면 모두가 와닿잖은가?  앞에 말훈련사라고 말자를 부치기 싫다면 훈련사로 하던지.

그런데 이것을 감독으로 바꾼 이유는 뭔가?

스포츠감독과 같은 뭐 좀 있어보이고 싶은 겐가?

 

이 역시 늘 우스광스럽다.

장애인이란 말이 좋지 않다고 장애우라고 바꾸는 것과 뭐가 다른가.

본질은 그대로인데.

 

하여 마사회와 관련단체 들은 도대체가 무슨 생각으로 일하는 지 궁금하다.

 

관람대쪽 경주로 펜스도 문제다

관람객들이 경주마와 기수가 출전하는 모습과 질주하는 모습을 몇년 전 까지 좀 더 가까이 볼 수 있었는데

마사회에서 펜스에 접근할 수 없도록 화단으로 조성하였다.

 

화단을 첨 조성할 때는 일정기간 들어갈 수 있었으나 언제부터 차단되어 떨어져서 봐야 한다.

그렇게 하는 이유가 뭘까?

 

관람객들이 경주로에 무언가를 투척할까 겁나서 그런 것은 아닌가?

그렇다면 경마관람객들의 수준은 아직 미개하다. 중국사람들처럼.

아니라면 관람객들을 낮춰 본다는 것이고.

 

어느 쪽이 됐던 더 나은 방법은 없는가?

전력질주하는 인마일체의 모습에 열광하고 환호하는 사람들이 좀 더 실감나게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방법은?

그물 펜스를 치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점들이 불안하다한다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다.

근본적인 문제는 마사회가 방관하고 있는 장내외의 무질서한 관람객에 대한 관대한 처사 때문이 아닐까?

 

어느 누가 경마장에 와서 화염병을 누척하거나 돌멩이를 던져서 경주마와 기수에게 위협이 됐다면,

그런 사람이 그 지경이 되도록 방치한 죄가 있는 것이다.

10만원 구매한도가 지켜지지 않느대도 지켜진다고 우기다면 해답은 없다.

 

또한 10만원 구매한도가 지켜지고 있음에도 그런일이 지속적 발생된다면, 경마장 운영방식을 회원제로 하거나 제한된 방식으로 변경을 해야하겠다.

 

이도저도 안되거나 싫다면, 경마장을 폐쇄하는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