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농협중앙회장배

이번주 갑자스런 한파가 몰아쳐 한겨울인가 싶더니 다행히도 날씨가 풀린다한다.

가급적이면 좀 식상한 내용을 피해서 글을 올리고 싶은데 늘 식상한 소재의 글이 올려질 수 밖에 없는 것은 나의 게으른 탓도 있고 먹고살아야 하는 생업의 문제도 있는 데, 더 중요한 건 가급적이면 깊이 파고들어 가지 않기 위함이다.

 

그냥 즐기기에 족한 정도의 깊이만 들어가고자 한다.

 

이번 주에 관심이 가는 경주만 들은 눈에 띄지 않는다. 기껏해야 농협중앙회장배에 출주하는 암말들 정도이다.

국1군 1800m로 열리는 이번 대상경주에서는 관록있는 1군암말 정통성과 다시 살아나고 있는 금순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국2군마 럭키마운틴, 선주장수, 대효, 승리용사가 우승권을 두고 도전하겠다.

 

1800m인 이번 경주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는 찾기 어려운 가운데 강자들 틈바구니에서 우승에 목말라하는 정통성,승리용사,선주장수 등의 1군마들과 신예 럭키마운틴, 금순이 등의 말들이 우승을 놓고 한판 겨루는 형국이다.

 

관심도가 떨어지는 대상경주로서 절대강자가 없다. 가벼운 마음으로 결과를 추리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