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경주

2008 대통령배 경주 : 백파 VS 명문가문

말이좋아 2008. 11. 14. 04:06

이번 주 경마는 3대 G1 대상경주의 하나인 대통령배 대상경주이다.

출주마들이야 대부분이 알고 있는 말들을 벗어 나지 않는데 이중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백파와 명문가문 두마리가 되겠고 새벽동자,홍지,플라잉캣을 입상을 노리는 세력이 되겠다.

 

암말이지만 숫말보다 나은 발군의 실력파 '백파'와 작년 대통령배 우승마'명문가문' 두마리로 결국 압축되는 경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주는 별정경주로서 두마리가 상대적으로 받는 부담중량의 불리함은 없어보인다. 명문가문은 지난 SBS배처럼 우승을 놓치는 아쉬움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조경호기수를 태운다. 주전기수 정기용기수를 끌어내리고 조경호 기수를 태우는 뜻은 명문가문이 올해 7세, 내년이면  8세로서 더 이상 기력을 장담할 수 없기때문이겠다. 뿐만 아니라 대통령배 2연패를 겨냥한 '올인'의 승부가 기대된다.

 

백파는 최근 숫말강자를 제압하면서 흔들리지 않는 승부를 보여줬고 강력한 우승후보마인 명문가문을 크게 제압한 바 있다. 명문가문은 백파때문에 SBS배에서 무릅을 끓었다. 그렇기에 백파의 박태종기수도 명문가문에 대한 부담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두마리 모두 추입을 하는 말이지만, 백파가 앞선에서 선입으로 승부를 보는 추세라 명문가문도 3코너 전까지 선두권에 가담하리라 보인다.

이번 대상경주는 빠른 선행마들이 출주하지 않아 경승주로앞에서의 추입승부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빠른 선행마가 없는 이번 대상경주에서 내츄럴나인, 대슁챔프와 같은 선행이 가능한 말이 강하게 도전할 경우 승산이 높다. 

 

이번 대상경주는 일반경주와 비교해서 다른 점은 없다. 신예마필도 없고 핸디캡에 대한 부담도 덜하다.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이 적다. 그래서 밋밋한 대상경주가 되겠다.

모두가 우승가능해 보이는 짱짱한 녀석들이 즐비한 그런 대상경주를 본 다는 것 돈은 잃을 지 몰라도 기쁨일텐데 어쩐지 그런 경주를 보는 게 쉽지 않은 것같다.

 

* 기수의 의지로서는 문세영기수의 새벽동자가 가장 복병감이 아닌가한다. 객관적 기량이 조금 떨어지지만 코리안더비 우승마로서의 프라이드를 제대로 가져보지 못한 한이 보인다. 그런면에서 볼 때 백록정도 같은 입장이지만 반대로 말보다도 기수의 기량이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