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마

남촌의지존

말이좋아 2008. 3. 20. 16:57

지난 3월 15일 12경주 1900M로 경주에 출주했던 '남촌의지존'은 복승식 1.6, 쌍승식, 1.9라는 점배당을 지켜내며 2군은 시시하다며 2착인 비술을 18마신이나 따돌려 놓고 1군으로 미련없이 떠나버렸다.

출주당시 524KG이라는 거구를 자랑하며 비록 출주마들의 면면이 떨어지는 감은 있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잘뛰는 말에 기수는 채찍을 더욱 더 덜이대 가볍게 1착으로 골인하였다.

 

올초 새해맞이기념경주에서 방심한 듯 '황룡사지'에게 아깝게 우승을 내주었던 '남촌의지존'은 당시 기승했던 박태종기수를 끌어내리고 다시 신형철기수를 태우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부마로는 컨셉트윈,모마는 인트리가

작년 코리안더비, 농림부장관배에 출주하여 제이에스홀드와 함께 3착을 하였고 일간스포츠배에선 5착에 머문바 있다.

2007년 삼관마 제이에스홀드, 그리고 강호명장에 가려 존재감을 크게 드러내지 못했으나 금년들어 한살 더 먹은 4세마로서 기량이 일취월장 성장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1군의 입성은 쉬웠으나 앞으로 겨뤄야 할 상대들은 2군에서와 같이 만만한 존재는 아닐 터이나 마필 관리를 잘 한다면 롱런할 수 있는 대기만성의 싹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