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깍기 내츄럴나인을 위해 차려준 밥상

5월 25일 일요일에 열리는 스포츠조선배 1800m 경주는 내츄럴나인을 위해 차려진 밥상이 될 것같다.

내츄럴나인은 2006년 데뷔이후 두번의 대상경주 출주를 하였고 그중 작년에 열린 코리안더비에서 2착을 거두며 능력을 과시했다.

당시의 대상경주 우승마는 제이에스홀드로서 1위와는 겨우 1/2마신 차이였다.

 

선행형의 마필이었으나 선행을 못나서고도 끈기있는 투지를 보이며 최강자들이 총출동했던 당해경주에서 1/2마신차이로 2착을 기록한 것이어서 더욱 값지다.

 

당시 출주했던 제이에스홀드,강호명장,남촌의지존 이 모두 1군으로 승군돼 있음에도 휴양으로 인한 공백기를 가지고 2군에 남아있는 내츄럴나인은 늦깍이인셈이다.

 

이번 대상경주의 강력한 라이벌은 한번의 승부를 가진 경험이 있는 꿈의물결이 되겠는데 선행다툼에 실패하여 부진한 성적을 냈던 적이 있어 이번 경주에서 무리한 선행다툼보다는 선두권을 유지하며 낚아채는 선입작전이 예상된다.

일단은 작년 코리안더비에서도 입증됐던 전개여서 이번에도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의 대상경주우승으로 화려한 1군승군을 기대하고 있을 내츄럴나인, 혹시 이변이 일어난다면 향후 내츄럴나인의 전망이 밝지는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