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이야기

[스크랩] 축구만큼 경마를 사랑하는 ‘알렉스 퍼거슨’ 경

말이좋아 2006. 11. 15. 20:43
  베컴의 눈덩이를 찢은 불같은 성격


 우리에게는 박지성 선수가 몸담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으로 알려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영국에서는 그 유명한 축구화 킥으로 멋쟁이 베컴의 눈두덩이를 찢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또 뛰어난 지도력으로 1986년 11월 맨체스터의 감독으로 부임 이후 프리미어 리그 8회, FA컵 5회 우승을 이뤘고, 1991년 컵위너스컵, 1999년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FA컵 등대삼관’에 오른 1999년엔 그동안의 업적을 인정받아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죠.

 

 


 G1 경주 7연속 우승의 주인공 ‘락 오브 지브롤터’의 공유마주


 그런데 축구 말고 퍼거슨 경을 흥분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것이 바로 경마입니다. 퍼거슨 경은 1999년 생으로 현재는 7세인 ‘락 오브 지브롤터(Rock Of Gibraltar)’의 공유마주입니다. ‘락 오브 지브롤터’는 경주마 시절 G1경주 7연속 우승의 기록을 세운 적이 있습니다. 영국 2000기니와 아일랜드 2000기니를 연속 우승하며 총 13전 10승 2착 2회의 전적으로 당시 프랑스, 영국의 챔피언마를 수상하였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3세 수말 Horse of the Year를 차지한 불세출의 경주마였지요.

 

 ‘락 오브 지브롤터’는 3세 때인 2002년 브리더스컵 마일경주에서 2착한 후 은퇴하여 현재는 교배료 45,000유로의 유명 씨수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경마 대회의 경주질이 높은 경주를 Grade 경주라 합니다. Grade 경주는 1,2,3으로  급이 나뉘는데 G1경주는 그중 급이 가장 높은 경주를 말합니다. 한국의 경우 G1 경주로 대통령배 대상경주가 있습니다.

 


 쿨모어 목장주와 종부료 때문에 소송에 휘말려?

 

 현재 퍼거슨 경은 ‘락 오브 지브롤터(Rock Of Gibraltar)’의 종부료에 대한 권리를 두고 맨체스터팀의 주요 주주이자 아일랜드의 유명목장 쿨모어(Coolmore)의 대표인 존 매그니어(John Magnier)와 지루한 법정소송을 계속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퍼거슨 경의 경마에 대한 사랑은 변함없어

 

 지루한 소송도 퍼거슨경의 경마에 대한 사랑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그는 소송의 와중에도 2004년에 비중 있는 핸디캡경주에서 3번이나 우승한 ‘개트윅(Gatwick)’의 지분을 사들이며 경마에 대한 열정을 과시했을 정도이니까요.

출처 : 여기는 경마공원 ^^
글쓴이 : KR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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