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엡섬더비'경주는 더비 경주의 효시이다.
엡섬은 1600년대 이후 샘물로 유명해진 고장이었다.
엡섬의 샘물이 약수로 알려져 런던 도시민들이 많이 찾아들면서부터 유명새를 타기 시작한 이 지방이 경마로 알려지게 된 것은 당시 지역 유지인 더비 백작이 세살짜리 암말들의 2400m 경주를 만들어 오크스 경주라 명명하고 이듬해 5세미만 수말들의 경주를 보충하여 경주의 뼈대를 가추면서부터이다.
1780년 더비'엡섬더비'라는 경주명은 더비 백작과 그의 친구인 찰스 번베리 경이 새로 만든 5세 미만 수말들의 경주 작명에 대해 동전던지기로승부를 낸 결과 '더비'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 서양사람들은 단순하게 느껴질 정도로 사고가 간편하다)
영국더비경ㅈ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경주 중 하나이며 '경마의 대명사'라고 일컬어진다. 1780년 창설된 이후 제 1.2차 세계대전 중에도 중단없이 개최되어 왔다. 더비경주의 창설ㄹ은 오크스 경주의 성고에 기인하였다. 제1 회 오크스 경주는 당시 5세마 이상 어른말들이 5,000m내오의 거리를 뛰는 전통에서 벗어나 2,400m 단거리(한국에서는 장거리에 해당)를 3세 암말들이 뛰었던 경주로 경마인들 사이에 매우 신선하게 받아들여졌다.
더비 경주는 처음에는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했다고 한다. 당시에는 왕족이나 귀족들 간의 히트경주가 많았던 탓에 더비경주에는 우수한 말들이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점차 더비경주는 인기를 더해가 1820년대에 이르러서는 영구에서 가장 인기있는 경주로 자리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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