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공원이 좋은 이유

나는 경마공원이 좋다

말이좋아 2006. 10. 12. 00:13

마사회 혹은 경마공원은 왠지 한탕주의가 만연하고 잦은 출입이 과히 좋은 이미지를 주지 못하는 그런 곳처럼 여겨지는 점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아닐까한다.

 

만일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와우'라고 일성을 내지를 정도로 말이다.

 

'경마장'이라고 부르던 곳이 '경마공원'이라고 바뀐데에는 부정적 이미지에서 긍정적 이미지로, 역기능에서 순기능으로 전환해보고자 하는 마사회의 의지의 일환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경마장이됐던 경마공원이 됐던 본질이 경마를 하는 곳이고 보면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곳이기도 한데 이런 '경마'를 살짝 벗어나 보면 어쩌면 경마공원만큼 좋은 곳이 있을까도 싶다.

 

지난 날, 그러니깐 군사독재의 서슬이 퍼런 그런 시절로 기억된다.

한국인의 손에서 떼놓을 수 없는 고질적인 놀이"화투' 즉 '고스톱'

 

우리는 이 화투, 고스톱의 병페를 지적하며 국가적으로 근절해야할 병폐로 규정하고 국민의 손에서 몰아내기 위해 교육과 캠페인을 벌여왔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오히려 고스톱은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남녀노소가 자연스럽게 즐기는 놀이문화로 되었고, '동양화'라는 은유적 단어로 돌려 표현하기도 했던 시절이 격세지감을 느낄 정도다.

 

상황이 이렇게 된 이유를 간단히 말하면, 특정부류의 도박성 고스톱을 제외한 많은 대다수의 사람들은 나름대로의 경제적 부담이 가지 않는 수준에서 즐길 줄 알기 때문일 것이다.

이것이 민생의 폐해를 준다던 고스톱이 점차적으로 남녀노소의 놀이문화로 인정받게된 주 이유가 아닌가 한다. 물론 노인들의 치매예방에 좋다는 의료계의 연구보도가 있었음이 큰 힘이 되었지만 말이다.

 

더 많은 내용은 차후 논하기로 하고 어쨋던 경마공원에서만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이 있음을 알려서 경마가 좀 더 건전한 놀이공간으로 자리매김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런 뜻에서 경마공원의 면면을 찾아 소개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