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오워(MAN O' WAR)

맨오워(MAN O' WAR)

 1917년 미국생, 수말, 부: FAIR PLAY  모: MAHUBAH


 맨오워는 1917년 미국 태생의 역사적인 명마이다. 부마는 페어플레이(Fair Play), 모마는 마후바(Mahubah). 별명이 "Big Red"였던 이 말은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 진행중이던 2세와 3세때 5천달러에 그를 매입한 마주 사무엘드 리들(S-amuel D. Riddle)의 경주마로서 생애통산 21전 20승의 대기록을 남겼다.

 2세때 샌포트 메모리얼 스테익스(San-ford Memorial Stakes)에서 늦발주로 인하여 업셋(Upset)이라는 말에게 1/2마신 차로 아깝게 뒤진 것이 맨오워의 유일한 패배였으나, 10일 후 펼쳐진 그랜드유니언 호텔 스테익스(Grand Union Hotel Stakes)에서 1마신차로 업셋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이 말의 지칠 줄 모르는 강력함과 눈부신 활약은 "맨오워(군함)"라는 마명과 더불어 전시하의 미국민들에게 내셔널리즘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주요 우승 경력으로는 호프펄 스테익스(Hopeful Stakes), 벨몬트 퓨츄러티 (Belmont Futurity), 프리크니스 스테익스(Preakness Stakes), 벨몬트 스테익스(Belmont Stakes), 트래버스 스테익스(Travers Stakes), 로렌스 리얼라이제이션 스테익스(Lawrence Realization Stakes), 자키클럽 스테익스(Jockey Club Stakes)등을 들 수 있다

 최초로 아메리칸 트리플 크라운(American Triple Crown)을 차지한 서바톤(Sir Barton)을 이겼던 맨오워는 아쉽게도 켄터키 더비(Kentucky Derby)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1921년 은퇴하여 씨수말로서의 활약을 시작할 즈음 백만달러라는 어마어마한 액수로 이 말을 매입하려는 많은 사람들의 제의에 대해 마주 사무엘은, "어느 누구라도 그 만한 액수의 돈을 소유할 수는 있으나 Big Red는 단 한사람만이 소유할 수 있다."라는 말로 거절하였다.

 맨오워는 씨수말로서의 활약도 대단하여 220두의 우승마를 배출하였고, 그 중 64두는 스테익스(Stakes)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하였다. 그의 대표적은 후계 씨수말로서 워애드미럴(War Admiral)과 워레릭(War Relic)을 들 수 있으며, 이 중 워레릭은 지금도 부계혈통을 전수하고 있다.

 맨오워는 1943년 씨수말로서의 활동을 멈추었고 그로부터 4년후 30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