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활동중인 경주마를 통틀어 사상 첫 1000m경주거리에서 1분대 벽을 깬 승유신화.
단거리형 스피린터들이 승군을 하면서 장거리경주에서 기량의 한계를 보이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그래도 1군까지 승군해서 끈끈한 발걸음을 보여주는 말이 있다.
바로 승유신화다. 어느새 이녀석이 7세가 되었다.
처음 이녀석의 걸음은 신기루같이 느껴질 정도였다.
2군에서 한동안 머무르며 도태되어가는 듯했으나, 질주습성을 변경하기 위한 과도기였을 뿐 1군에 승군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기량일 걸출한(?)녀석들이 많이 출현하여 승유신화가 우승을 하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언제나 착순권에는
들어 있어 빈틈이 보일 경우 우승을 넘볼 복병 세력이다.
그간 그말에 올라탄 기수들이 특별하지는 않아 상대적으로 성적이 가려져 있을 수도 있을것이다.
이녀석의 등에 특급기수들을 태워 있는 기량을 최대한 발휘해봤으면 한다.
이번주에 기승하는 기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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