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경주, 특별경주가 하두 많아 오히려 대상경주가 일반경주화 되는 느낌도 든다. 그런 가운데서도 이번주 어김없이 열리는 대상경주가 있다. 대상경주인지 특별경주인지도 이젠 무감각해진다.
JRA는 일본의 KRA라고 보면된다. 양국의 경마교류를 위해 열리는 것 같은데, 'JRA트로피'라는 상징에 어울리는 경주의 칼라가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새삼 느끼는 건데 대상경주가 워낙 많다보니 타이틀만 걸어 놨을 뿐 대부분의 타이틀에서 묻어나오는 해당 대상경주만의 특색이 없다. 아쉬운 점이다.
아마도 쉽게 고쳐지지 않을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특별경주의 출주마들을 간단히 살펴보자.
현재 외산마들을 살펴 보면 과거와는 달리 기량이 향상됐음을 느끼는 데, 물론 그것은 경주기록을 보고서 느끼는 것이다. 경마라는 것이 기록경주가 아니라해도 기록을 무시할 수없다. 그나마 경주마의 능력을 데이터화해서 판단할 수 있는 근거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물론 경주마다의 상이한 조건을 일치시켜 비교해야 하는 수고가 필요하지만.
최근 데뷔하고 있는 마필의 기록향상이 경주로의 상태에서 비롯된 원인이 있는 것으로 추측되는 데, 그것은 대부분의 마필의 기록이 지난 2~3년전과는 판이하게 향상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점에 대해서 다음에 따로 다뤄보기로 하고, 이번 출주마들은 2세마들로서 기량을 함부러 예단할 수없을 것 같다.
1000m 최고기록을 가지고 있는 클레버스타의 우승이 유력시 되긴하지만, 200m 늘어난 경주거리에서 더욱 탄력을 받는 랩업이 있고 이제 막 1전을 치뤄 기량을 가늠하기 힘든 빅삭스, 1400m거리경험까지 하며 기량을 쌓고 있는 서울특급 등이 있다.
이번 경주가 1000m 단거리고 보면 지구력보다는 스피드경주로 끝나겠지만, 최근 데뷔하는 경주마들은 그 기량을 쉽게 속단하는 것은 금물이 아닐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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