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마이야기(14) : 제왕의 꿈 - 제이에스홀드

 

마명	제이에스홀드 (J.S.HOLD)	마번	017832
마명부여일	2006-07-13	출생일	2004-04-11 (3세)
성별	수	모색	밤색
품종	더러브렛	국제마번	KOR04117832
생산국	한국	수입국
최종용도	경주용	원마명
생산자	임상윤(정성목장)	소유자	문재식
혈통서				소재지	김대근(48조)
혈통등록일	2005-08-31	경주마등록	2006-08-12 ~	번식등록일
부마명	포트스톡턴	생산국	미국	생산년도	1992
모마명	환상질주	생산국	호주	생산년도	1988
경주성적	9전(8/0/0/1/0)

 

한국경마사에 큰 족적을 남긴 새강자가 가고 무패강자라는 이름의 말이 나타나 경주로를 한창 휘젖고 다니나 싶더니 경마팬들의 열화같은 인기를 등에 업고 그랑프리에 출주하게 되고 설마와 혹시하는 기대반 우려반으로 결과를 지켜보던 사람과 해당 마필의 관계자들에게 '그럼그렇지' 라는 한숨과 함께 국산마와 외산마의 실력차만을 확인했던 기억이 난다.

 

그후 무패강자라는 말의 우승은 괜시리 스타일만 구긴 채 '그들만의 리그'에서 우승을 하기도 했지만 휴양을 하게되고 그후로 몇 번의 출주를 하고 재귀에 성공했다며 무패강자의 경주모습을 보고싶어 했던 경마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가 싶더니 이내 은퇴라고 하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경마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경마를 좋아하고 환호하는 사람들이라면 걸출한 명마의 모습을 보고싶어 하는 것은 돈을 걸고 따고 잃고에 상관없이 모두가 한결같을 것이다.

 

이런 갈증을 느끼며 경마에 무료함을 느끼기 시작할 무렵 우리에게 혜성같이 나타난 말이 있으니 바로 그 이름 '제이에스홀드'라고 한다.

 

9전 8연승이라는 기록을 수립했으며 이후로도 우승의 행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 경주는 물론 이고 대상경주에서조차 출주한 여타 마필들의 기량이 출중함에도 이들과의 격차는 대차를 벌였다.

1군에 승군한 7월7월 첫 경주에서도 출주한 1군 마필들을 크게 따돌리는 면모를 보였다.

 

올해 3세말인 제이에스홀드는 선행력 보다는 선입으로 중간에서 쫓아가다 추입타이밍

을 잡기위해 외곽으로 말을 빼내며 추진하였고 3코너를 돌아 4코너를 빠져나오면서 선두마의 덜미를 낚아채는 데 그 기량이 탁월했다.

 

출주한 말들이 1군 최상위권 마필은 아니다.

앞으로 최강자들과의 대결이 남아 있고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올 지 모두가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모두의 마음은 제이에스홀드가 이겨주기를 바라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