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룰러 2

경주마이야기(16) : 과천룰러, 세대교체를 알리는 신호탄인가

지난 6월24일 9경주 2000m 핸디캡 경주로 치뤄진 GIII급 서울마주협회장배는 외산마 판도변화를 예고하는 경주대회였다. 당시 인기는 당대 최고의 능력마로서 수성을 유지하고자 하는 섭서디와 폭발적 두각을 나타내며 경마팬들의 시선과 기대를 흠뻑받고 있는 밸리브리 두마리의 경합으로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분위기였다. 경마경주에서 절대란 없고 이변 또한 항상 존재하는 것이 상례이긴 하지만 이번의 겨우에서 두마리중 누가 우승을 할 것인가, 우승마와 준우승마의 능력차가 어떻게 되는가하는 것이 주된 흥미거리였다. 당시 배당을 본다면 밸리브리가 단승식 2.2, 연승식 1. 이었고, 섭서디가 단승식 2.5, 연승식 1.3이라고 하는 최저배당을 기록하였고 인기 3위 이하의 말들과의 배당율차이는 큰 편이었다. 과천룰러는..

경주마이야기 2007.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