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21일 시행된 오너스컵 우승마는 '한강의기적' 이었다.
메니피,포리스트캠프,비카,엑스플로잇,피코센트럴,커멘더블, 리비어, 크릭캣, 피어슬리, 디디미의 자마가 출전했다.
8천만원 짜리 고가의 경부대로를 보다도 9천만원짜리 매직댄서 보다도 더 빨리 결승점을 도착한 말은
3천만원 짜리 한강의기적이었다. 이름대로 기적을 이룰 것만 같다.
씨숫말 디디미는 이미 죽고 없다.
그럼에도 그 녀석이 남긴 씨앗들은 자라서 그 애비의 뛰어난 피를 증명해보이고 있다.
수십억씩 주고 들여온 그 어떤 미국산 종마보다도 더욱 더 뛰어난 자마를 배출한 디디미.
비록 죽고 없지만 그 디디미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느낀 오너스컵 경주였다.
물론 디디미도 미국서 들여온 외산 종마지만, 화제가 된 수십억짜리 그 어느 종마에 비교하더라도 절대 밀리지 않는 최고의 종마로 인정한다.
'종마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7년 장수목장의 메니피 (0) | 2015.03.27 |
---|---|
한국에 온 Any given saturday (0) | 2015.03.05 |
비와신세이키 (0) | 2010.04.03 |
종마로서 제 2라운드 쾌도난마 (0) | 2009.03.13 |
일본신혼부부가 찾아오는 일본 전설의 명마, 메이세이 오페라 (0) | 2009.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