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마이야기

종마로서 제 2라운드 쾌도난마

말이좋아 2009. 3. 13. 23:13

종마로서 활동을 시작한 쾌도난마.

올해 또다시 종마로서의 활동에 나섰다. 현재 3두의 자마의 마체를 확인한 결과 부마의 마체와 많이 닮았다하여

지난해와 같이 동일한 조건으로 교배를 지원한다고 한다.

 

여느 교배지원과는 다르게 마사회가 아닌 마주인 남기태씨가 직접 지원하는일종의 프로젝터이다.

쾌도난마가 자신에게 벌어준 부와 명예를 이를테면 쾌도난마에 재투자하는 셈이다.

 

쾌도난마의 망아지 생산자는 6백만원의 장려금을 지불하거나, 마사회 6개우럴령 A급 망아지 수매가로 구매하는 조건이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현재 좋은 씨수말들이 수입돼 있는 가운데서 검증되지 않은 쾌도난마와 교배를 한다는 것은 생산자로서는 리스크를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기 때문에 당연히 교배를 꺼리는 것이다.

따라서 이런 우려에 대한 보험적 성격으로 마주가 자비로서 지원금을 제공해서라도 쾌도난마를 씨수말로 활용해보고자 하는 의욕이 담겨있다.

 

다함께는 수입마이긴 해도 현역 은퇴마중 씨수말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국산 씨수말인 셈인데, 국내 생산마 쾌도난마와는 좀 다르긴 하지만 씨수말로서의 성적이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