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카 VS 당대불패

삼관경주의 첫 관문이라는 KRA컵 마일대회가 4월 4일 부산경마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경주 출마표를 본 사람들은 모두가 가늠했으리라.

일단 드러난 성적으로만 볼 때 우승후보는 머니카와 당대불패가 되겠다.

두마리 모두 연승행진을 하고 있는 소속 경마장의 차세대 기대주다.

 

뉴스프린트는 민간에서 수입한 종마였으나 작년 폐사됐다. 따라서 더이상의 뉴스린트의 자마를 배출하는 건 불가능.

미스터프로스펙터 부계열로서 중단거리에 강한 혈통이다. 이름에서 부터 스프린터에 대한 바램을 읽어 볼 수 있다.

어쨋거나 몇 마리 안되는 뉴스프린트의 자마 머니카, 이제까지의 성적으로 볼 때 이말의 기대는 매우 크다고 하겠다.

경주로에서의 질주를 보노라면 한 수아래의 말들과 뛴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여유가 있어 보인다.

이번 삼관의 첫관문을 우승으로 장식한다면, 삼관마의 기대를 걸어봐도 좋을 말이다. 더우기 경마장의 살아있는 전설 박태종기수가 처음으로 부산으로 직접내려가서 고삐를 잡는다는 점에서 그 기대가 높다.

 

당대불패는 비와신세이키가 이제사 배출한 기대주이다. 비와신세이키가 일본말이고 일본말이 한국에서 인기가 없는 점을 놓고 볼 때 비와신세이키의 존재감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었다.

이번경주에서 당대불패가 5연승 도전을 대상경주우승으로 장식한다면, 더우기 강력한 우승후보 머니카를 제압한다면 당대불패의 시대뿐만 아니라 비와신세이키의 몸값이 급상승

 

과연 머니카가 이름그대로 돈을 가득 실은 차가 될 지, 아니면 당대불패가 패배를 모르는 말이 될지 두 이름중 어느 기가 더 센지 지켜보는 것, 그  재미를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