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이야기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승마를 배운다.

말이좋아 2009. 2. 7. 08:32

마장동을 지나가다 왠 말을 끌고 가는 모습이 눈에 띄여 차를 세워 봤더니 '찾아가는 승마교실'이란 글을 눈에 들어온다.

한국국토대장정기마단이란 곳에서 운영하는 승마교실이었다.

 

기존 승마장과는 달리 차량에 말을 싣고 직접 학교 등을 방문하여 승마를 가르쳐 주는 것이다. 승마는 무조건 승마장가서 배워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단칼에 날려버린 순간이다.

 

난 지나가던 길을 멈추고 폰 카메라를 꺼내들고 사진을 찍어본다.

 

 

이미 승마교육은 끝난 상태라서 많은 사진을 찍을 수는 없었지만, 뜻깊은 장면이었다.

'초등학생들이 운동장에서 승마를 배운다는 것 ' 마치 귀족학교에나 있을 것 같은 소식이었는데 이 모습을 보니 승마가 생각보다 빠르고 깊게 생활속으로 들어 오고 있음을 느낀다.

 

참고로 이 학교는 지난 해 9월부터 매주 금요일 40여명의 학생이 승마교실에 참여하고 있는데 이제는 혼자서도 말을 탈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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