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에 있은 국산 1군마 경주는 매우 의미있는 경주였다. 암말로서 1군을 강자를 일거에 제압하며 1군의 최강자중 하나로 떠오른 말, 백파가 버티고 있는 경주였다. 그리고 대상경주 우승마 내츄럴나인이 있었고, 코리안더비 우승이후 우승에 목말라하며 호시탐탐 우승을 노리는 문세영기수의 새벽동자가 있었다. 1군의 최강자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활발한 출주가 없는 요즘의 경주이긴 하지만, 1군마는 쉽게 말하자면 메이저리그가 아닌가. 오랜 휴양에서 돌아와 복귀전을 치르고 조급하지 않게 페이스 조절을 하면서 경주적응력을 길러 왔던 머신건 역시 이번 경주에서 승부를 가져 볼 만했다. 이쿠 기수와 문세영기수가 번갈아 가면 기승을 했고 3착 한번을 한게 올해 들어 가장 뛰어난 성적이었다. 이전에 박을운 기수가 있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