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2

경주마이야기(43) : 차밍걸 헛된 '거위의 꿈'에서 깨어나라

가수 인순이가 불러 인기를 얻은 '거위의꿈' 그 거위의꿈 노래는 김동률과 이적이 부른 노래를 인순이가 불러 히트한 곡이다. 언뜻 들으면 리듬이 감성을 파고드는 부분이 있어 노래가 감동적인 면이 있다. 가사는 이렇다. 난 난 꿈이 있었죠 버려지고 찢겨 남루하여도 내 가슴 깊숙히 보물과 같이 간직했던 꿈 혹 때론 누군가가 뜻 모를 비웃음 내등뒤에 흘릴 때도 난 참아야했죠 참을 수 있었죠 그날을 위해 늘 걱정하듯 말하죠 헛된 꿈은 독이라고 세상은 끝이 정해진 책처럼 이미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라고 그래요 난 난 꿈이 있어요 그 꿈을 믿어요 나를 지켜봐요 저 차갑게 서 있는 운명이란 벽 앞에 당당히 마주칠 수 있어요 언젠가 나 그 벽을 넘고서 저 하늘을 높이 날을 수 있어요 이 무거운 세상도 나를 묶을수 없죠 ..

경주마이야기 2013.08.13

경주마이야기(21) : 불운한 은퇴하나? - 무비한

이건 아니잖아~ , 이건 아니잖아~ #과천 경마장에는 오로지 추입으로 승부하는 대표적인 말이 있다. 경마팬이라면 누구나 아는 #무비한이다. 맨 후미, 뒤에 뚝 떨어져 달려가던 느림보 무비한, 저렇게 달려서 언제 1등을 쫓아갈까 싶기도 하다. 3코너, 4코를 돌아 나올 때까지도 맨 꽁지에서 변화없는 무딘말이 무비한이었다. 아는 사람은 알지만 모르는 사람, 경마장을 처음 찾은 사람들이 무비한을 보고 있노라면 체념한 마음으로 봤을 터이다. 직선주로에 접어들어 쏜 살 같이 달려 추입하여 골인하는 무비한을 봤다면, 특히나 처음 본 사람들은 탄성이 절로 나온다. '이건 아니잖아~ , 이건 아니잖아~' TV 개그 프로그램의 유행어가 생각났다. 지난 주 경주에서 추입의 달인, 백전노장이라 할 수 있는 준마 무비한이 경..

경주마이야기 2007.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