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로 4

경주마이야기(37) : 엔트로, 이런 우승을 바란 건 아니었어

엔트로는 데뷔시부터 매우 뛰어난 발걸음을 보여준 말이다. 천창기기수가 데뷔시부터 기승하기 시작하여 줄곧 기승을했고 빼어난 성적으로 2군까지 단순에 올랐다. 주행습성도 추입형이라 승군시 중장거리에 문제가 없었고 단거리에도 매우 빼어난 최고기록에 가까운 스피드를 보여줬다. 그러나 천창기기수의 부상으로 노조무기수로 변경하여 출주하게 됐는데 노조무기수와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4번의 기승을 하며 노조무기수가 고삐를 잡았으나 입상에는 단 한번, 3착이 고작이었다. 그후 다시 조경호기수가 고삐를 잡았고 3착을 기록, 다시 지난 일요일 호흡을 맞추며 출전했고 블패기상에 맞서는 강력한 도전세력이었다. 빠른 2군 승군이었지만 이름이 퇴색돼가도록 2군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던 엔트로. 조경호기수와 함께 매서운 발걸음을..

경주마이야기 2009.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