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미 2

경주마이야기(17) : 선행은 나의 힘 - 뇌천

땅! 하는 총소리와 함께 본능적으로 박차고 나가는 말, 바로 뇌천이 그중 하나 이다. 흑갈색의 마필로서 마주는 김명자. 김명자라면 몰라도 김지미라면 알아볼 분들이 많을 것이다. 아이쿠 중장년이나 알아 보겠군. 김지미, 그러니깐 김명자는 과거 영화계를 쓸고 다닌 영화배우이다. 지금은 할머니가 되었지만 당시에는 어마어마한 인기를 몰고 다닌 그녀(?)다. 뇌천이란 말은 선행으로 먹고사는 '선생추사(先生追死)' 라고 붙여도 될 말이다. 선행에 살고 추입에 죽는다. 선행이라기 보다 도주에 가까운 말이다. 2005년 스포츠투데이배에서 기습 선행으로 대상을 거머졌다. 당시 박수홍기수가 기승을 하였고 그후로도 줄곧 박수홍기수가 기승을 하였으나 승군후 1군에 올라올때까지 특별한 능력을 보여주진 못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

경주마이야기 2007.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