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 경마자들의 심리는 낚시꾼과 같지 않을까? 경마가 모두 끝나고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나간다. 가다말고 이 보습이 하도 가관이어서 폰을 꺼내들고 한 장 찍었다. 출구를 빠져나가려 몰려든 사람들의 시커먼 두통수는 징그럽기 까지 했다. 한마디로 보기 흉했다. 경마를 한 지도 이제 15년 정도 됐다. 누구에도 지지(?) 않을 만큼 열심.. 경마장스케치 2015.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