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경마경주에서는 주목받는 마필 세마리가 있었다.
국내산 3군에 출주한 '럭셔리제왕', '심포니소나타' 그리고 혼합 2군 경주에 출주한 '강호' 이 세마리를 두고 하는 말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럭셔리제왕과 심포니소나타는 기대에 못 미친 반면 강호는 앞으로 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1400m 부민호기수가 기승한 강호는 질주습성 그대로 선행에 나서며 빠른 발걸음으로 만만찮은 경쟁자들을 여유있게 따돌리며 골인을 했다.
<사진 : 강호 출처 : KRA>
이로서 데뷔후 강호는 4연승을 거뒀고 1군을 향한 행진이 시작됐다. 그의 기량이 타마필과는 상대가 안되어 1군 승군이 어려워 보이진 않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1군의 강자들을 상대한 다는 것이 결코 호락호락 하지는 않다. 거리경험을 비롯경주경험 전반적으로 볼 때 좀 말의 체력과 컨디션을 충분히 고려하며 출주기간을 가진다면 향후 동반의강자와 같은 능력마가 될리라 의심치 않는다.
선두를 치고 나서는 5번마 강호와 부민호기수
3코너
직선주로 진입
혈통적으로 4대조 미스터프로스펙터의 혈통으로 3대조 포티나이너가 있다. 혈통적으로 중단거리에 강한 혈통이며, 모계혈통은 중거리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강호의 경우 국내 수입된 다른 말들이 그러했 듯 1800m, 1900m 정도까지는 무난히 적응할 수 있으리라 본다.
그리고 향후 2000m 거리 우승의 여부는 그랑프리를 향한 시금석이다. 2군까지 파죽지세로 승군한 뒤 고전하는 말들은 대개가 거리적응 부족이다.
올 한해 앞으로 강호가 어떤 활약을 펼칠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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