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만큼할까 코리안오크스배출주마 - 백파

국산 3세암말 최강자를 가리는 코리안 오크스경주가 아간경마 마지막주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이번에 출주하는 암말들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말은 역시나 백파이다.

 

백파는 현재 1군 강자로 통하고 있는 백광의 여동생이다. 코리안오크스경주는 55kg 동일 부담중량으로 달리기 때문에 말의 컨디션, 기수의 기승술에 의해 결판이 난다.

 

물론 주로상태 와 같은 외적변수가 있겠지만 말의 기량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요소가 부담중량이라고 본다면 부담중량이 같은 상황에서는 결국 기수의 기승술, 인마일체가 되는 말과의 호흡이 중요하겠다.

 

오빠말 백광과 더불어 추입마로 활동하고 있는 데, 모마의 혈통이 그레이크레스트로서 자매지간이다.

이번 경주는 1800m로 치러지게 되는 데 출주마 모두 경주거리 경험이 없는 말들로서 대체로 동일한 경주조건이다.

 

이번 코리안오크스 대상경주의 관심사는 백파가 우승을 하느냐 못하느냐가 되겠는 데, 우승을 할 경우 백광과 함께 향후 과천벌을 호령한 숫말과 암말로 전성기를 누려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상대마로서 우리바다있는 데, 현재의 기량으로 볼 때는 백파가 유리할 것 같은데 경마의 결과는 쉽게 단정할 수 없기에 지켜봐야 겠다.

 

장마가 끝났음에도 장마같은 요즘 날씨로 인해 야간경마를 만끽하기엔 아쉬움이 많다. 하지만 올해의 야간경마도 이번주면 끝이 나는 만큼 맘껏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