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여생(?)을 보내는 새강자 만일 이름의 좋고 나쁨에 따라 미래가 결정되는 것이 맞다면 아니 100% 다 맞진 않아도 어느 정도 맞다다면 난 말의 이름에도 어떻게 짓느냐에 따라 미래가 어느 정도 좌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예의 하나로 지금 소개하게도리 '새강자'를 들 수 있을 것 같다. 수많은 관중들 앞에서 가진 우리의 리베로 홍선수의 은퇴식보다 더 많은 수만명의 관중과 수십만명의 모니터앞에선 관중앞에서 사람보다도 더 성대하게 은퇴식을 가진 말이 있다. 물론 새강자다. 새강자는 망아지시절부터 아무런 주목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제주도 목장에서 장난좋아하고 사고(?) 많이 치는 망아지였고 체구가 작아 거세까지 당하는 수모(?)를 겪을 정도였다한다. 그렇게 누구하나 거들떠 보지 않던 망아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