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8일 코리안더비가 과천경마장에서 열렸나 보다.
말그대로 열였나보다. 지난 5일부터 위드코로나와 함께 경마장으로 제한적 관람객입장이 가능하다는 안내를 본 후 그 생각이 나서 #마사회사이트 를 접속해 보니 #코리안더비 가 열렸던 것이다.
#코리안더비란?
많은 스포츠 관심자들이 더비하면 테니스와 같은 전통적인 스포츠를 떠올리겠고 좀 더 나아가 폭넓은 스포츠매니아정도라면 미국 경주마 경주 #켄터키더비 정도를 떠올릴 것같다. 짐작하겠지만 코린안더비는 한국에서 매1년 개최되는 최고기량을 갖춘 경주마들의 레이싱대회이다. #경주마 대회는 레벨이 즉 경주등급이 있는데 그 중에서 최상위의 등급 경주를 GRADE I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이 대회에는 다른 제한은 없으나 경주마의 연령은 3세마로만 참가 할 수 있다.
OPEN경주인만큼 특별한 제한은 없다하겠지만, 기량이 낮은 경주마들이 참가하여 얻을 수 있는 건 망신살말고는 딱히 없으므로 당연히 요행이라도 우승이나 2,3위정도는 노려볼 수 있을 거 같은 기량이 좋은 경주마들이 참가하게 된다.
<경주동영상>
https://www.youtube.com/embed/yRD3z05Fmsw?vq=hd720&rel=0&autoplay=1
지난 일요일 서울, 즉 과천경마장에서 열린 경주를 보면, #히트예감과 흥바라기가 유력한 우승마로 꼽힐 수 있겠다. 두 경주마는 앞선 대상경주에서 기량을 겨뤄본 적이 있고 어느정도 우열을 가릴 수 있었다. 우승을 뒤집을 수 있는 박빙의 능력마들이어서 1,2위는 어느정도 가늠이 돼는 상황인 가운데, #위너스맨은 입상을 노려볼 수 있을 정도의 #동메달 감이라고나 하겠다. 위너스맨은 전 대상경주에서 앞서 언급한 말들과 뛰어봤었고 결과는 열위에 있는 5위였다.
로또로 치면 5천원 당첨인 정도이다.
#코리안더비 경주를 한 줄로 평한다면,
#흥바라기 최범현기수가 200미터앞에서 '1위다' 하며 김칫국을 마시지 않았나 싶다.
#히트예감 의 유현명기수가 경쟁마들의 압박속에서 한발이 아쉬운 2위를
#위너스맨 이 1위 옆에서 흙튀는 것을 피해가며 비벼갔지만 넘어서지는 못하는 듯 밀리나며 부족한 모습속에서 마지막 스펏을 올리면서 결국 결승전앞에서 1위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땅의 이름도 그렇듯 경주마들의 이름도 함부로 지을게 아닌게 우승마의 이름을 보라.
#흥바라기,#히트예감,#위너스맨 이 세마리 모두 마주가 우승을 바라며 지은 이름일텐데, #우승마는 위너스맨이었다.
분명한 건, 세마리 경주마 모두 뛰어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