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경주

무자년 첫 스타트 새해맞이기념경주

말이좋아 2008. 1. 4. 18:35

올해도 어김없이 새해는 왔고 이를 기념한 새해맞이기념 특별경주가 토요일  6경주, 1800m로 열린다.

국내산 2군마로 출주자격이 주어지는 이번 경주에서 2군마가 8두, 3군마 5두, 4군마 1두가 출주한다. 출주경험이 많은 2군마들이지만 특별히 눈에 띄는 녀석은 없는 가운데 무가보정도가 우승권에 근접해 있고 대부분  풍부한 경험에서 쌓인 관록으로 승부에 임하겠다.

 

또한 3군에서 막 2군으로 승군, 2군 승군전을 치르는 '남촌의지존'이 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인기를 모을 말로서 끝번게이트를 신청한 '남촌의지존'이 강력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음이 느껴진다.

대상경주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18조 박대흥조교사의 관리마필로서 박태종기수가 고삐를 잡으니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남촌의 지존은 해당군의 마필보다 한 수위 기량을 보이고 있으면 농림부장관배 대상경주에서 삼관마 제이에스홀드와 강호명장에 이어 3위에 입상한 말이다. 제이에스홀드 강호명장이 1군으로 벌써 승군해간 마당에 이제 3군에서 2군으로 승군해갔다는 게 생뚱맞다.

 

남촌의지존에 이어 3군마의 강력한 우승도전마는 황룡사지가 되겠다. SLEW GIN FIZZ가 부마, 와일드게스를 모마로서 포입마이다. 데뷔후 8전 우승4회. 준우승2회, 3위 2회를 기록하였으며 현재 5연승에 도전한다. 우승시 2위와의 거리를 압도적으로 벌여놓은 능력마이다. 능력상으로 볼 때 우승도전도 가능하겠으나 이제 갓 3세마로 어리다는 점이 다소 걸린다. 어쨋던 포입마로서 대상경주 출주자격을 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이와같은 기념경주는 강승부가 필수다. 최범현기수가 고삐를 잡아 4전 모두 입상한 바 있다.

 

4군에서는 오경환기수가 고삐를 잡은 4세 암말이 입상한 자리를 넘보겠다. 그랑프리 우승마 밸리브리로 명성을 얻고 있는 홍대유조교사의 관리마필로서 레이스전개에 우승에 도전할 만한 전력을 가졌다.

 

요즘 경주로의 상태가 무거운 가운데 선행마보다는 뒷심있는 지구력을 가진 말들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금번 출주하는 말들은 대부분 선행보다는 선두권을 형성해서 막판 한발을 쓰는 선입마, 추입마들이 많이 포진돼 있다.

따라서 3코너 4코너를 돌아 4코너 직선주로에서 모두가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당일 기수변경사항, 주로상태와 당일 주파기록, 날씨, 마필컨디션을 꼼꼼히 챙겨봐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