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뉴스&칼럼

이번 경마중지 사태를 보는 시각

말이좋아 2007. 12. 14. 09:57

금주 유례없었던 경마시행 중지를 바라 보는 시각을 보여주는 기사가 있어 스크랩했다.

모두의 입장이 있겠고 그 어느 쪽의 무리한 요구라던지 억지도 있으리라 본다.

 

하지만 분명한 것 하나, 분명히 지적하고 싶고, 경마를 사랑하거나 즐기는 사람들의 공분을 일으키는 것은 마주를 비롯한 경마관련자들이 경마가 말의 혈통경주라는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명예스러운 레져라는 것을 망각하고 이것이 자기들의 돈벌이 도구쯤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말 한마리 사서 마방에 맡겨놓고 상금이나 출주수당으로 말의 사육비와 자신 생업수단으로 이용하겠다는 것 자체가 천박하기 짝이없다.

 

마주라는 것은 명예로운 타이틀이다.

돈이 없어 상금으로 밖에는 말을 관리할 수 밖에 없는 자들은 떠나라.

어차피 상금이란 게 뛰어난 1등마에게 돌아가는 것, 입상권 밖의 말들에게는 상금이란 게 존재할 이유가 없다.

 

이 참에 마주의 자격을 재심사하여 썩은 부위를 도려내기 바란다.